1. 곧 개봉할 한국 최신 영화 '핸섬 가이즈'의 원작
돌아오는 6월 26일에 개봉 예정인 코미디 영화 '핸섬 가이즈'는 2010년도에 제작되었던 캐나다 영화 '터커&데일vs이블'을 원작으로 리메이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핸섬 가이즈를 보기 전 원작은 어떤 내용인지 관람해 보고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핸섬 가이즈도 관람 후에 함께 비교해서 소개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원작은 보다 보니 어릴 적에 봤었던 영화더라고요. 조금 잔인한 요소도 많긴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아도 재미있는 잘 만들어진 영화 같았습니다.
2. 터커 & 데일 vs 이블의 전체적인 내용
명작! 터커 & 데일 누구길래?
영화는 대햑생들이 한 산속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여행을 가는 길에서 수상하고 무섭게 생긴 두 남자를 마주칩니다. 이 둘이 터커와 데일 입니다. 학생들을 주유소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자 터커는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덩치 크고 험상궂은 인상의 터커를 보고 겁을 먹은 여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도망칩니다. 터커는 속상해하며 데일과 함께 산속의 별장으로 향합니다. 별장을 갖는 게 꿈이었던 데일이 싼값에 별장을 구하게 되었고 그곳으로 둘은 휴가를 떠난 참이었습니다. 별장 안에는 그곳에 있었던 살인마에 대한 신문 기사들이 붙여있었고 그 사건은 과거에 산 속에 놀러 온 대학생들이 모두 살해당한 채 한명만 살아남아 도망친 사건이었습니다. 터커와 데일은 그곳을 다시 예쁘게 꾸미기 위해 집을 정리하고, 그 시간 학생들은 과거의 그 사건을 무서운 이야기처럼 나누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해가 사람 잡네!
그리고 밤이 되어 낚시를 나갔던 터커와 데일은 우연히 학생 중 한 여학생이 속옷만 입고 물 에 들어가려는 걸 보게 되고, 놀란 앨리슨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다치게 됩니다. 놀란 터커와 데일이 그녀를 구해 배에 태우고 친구들을 향해 소리치지만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고 앨리슨이 납치당했다며 무서워하고 도망칩니다. 여기서부터 모든 게 꼬이고 맙니다.
친구들이 도망간 탓에 앨리슨을 데리고 별장에 온 그들은 앨리슨을 간호합니다. 다음날 깨어난 앨리슨은 이 상황에 겁을 먹고 두려워했지만 자신을 위해 치료해 주고 따뜻한 음식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보드게임도 하며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한 그들! 한편 앨리슨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무서운 살인마들로부터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무기도 찾고 몰래 별장으로 다가가 지켜보던 중 집 뒤에서 정비하던 데일이 실수로 전기톱으로 벌집을 자르게 되어 전기톱을 휘두르며 도망치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모습에 겁을 먹고 도망가던 학생 중 한명이 미처 앞을 살피지 못한 채 나무에 찔려 죽고 맙니다. 친구의 이런 모습을 발견한 학생들은 역시 그들이 친구를 죽게 했다며 더 큰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픈 앨리슨을 대신하여 친구들을 찾아주겠다고 터커와 데일이 함께 나갔다가 나무에 메시지를 남겨 앨리슨이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 합니다. 하지만 '네 친구는 내가 데리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발견한 학생들은 그 메시지에 더 겁을 먹고 맙니다. 더 단단히 덤벼야겠다는 생각에 계획을 다시 세운 후 팀을 나눠 터커와 데일을 공격하기로 한 학생들은 터커가 집 뒤에 화장실을 만들려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땅을 파고 있던 앨리슨을 보게 되고, 앨리슨이 직접 자신의 무덤을 파게 하는 것이라 오해하고 분노하여 달려들다가 발을 헛디뎌 그 구멍에 빠지면서 자신이 던진 창에 찔려 죽게 됩니다. 또 다른 한명 역시 나무를 분쇄하던 데일에게 무작정 달려들다 나무 대신 분쇄되고 맙니다. 잔인하지만 엉성한 학생들이 그렇게 황당하게 죽어가기 시작하고 터커와 데일은 그 모습에 오히려 겁을 먹고 놀라고 당황합니다.
도대체 왜 우리 집에서 다들 죽고 난리야!
자꾸 나타나서 죽고 그들을 위협하는 학생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학생들이 자살 모임의 학생들인 것 같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남은 학생들은 결국 경찰을 불러 터커와 데일을 신고하고 그들을 조사하러 왔던 보안관 역시 우연히도 지붕을 잘못 건드렸다가 황당하게 죽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그들이 보안관까지 죽였다며 더 겁을 먹게 되고 이렇게 오해는 계속해서 쌓여갑니다. 이런 뒤죽박죽 한 상황을 알게 된 앨리슨은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마침 대학생 무리 중 채드가 친구와 함께 앨리슨을 구하러 별장에 찾아오고, 심리 상담가가 꿈인 앨리슨은 터커와 데일을 오해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그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대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채드는 자신의 어머니가 과거 사건의 생존자라며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늦게 도착한 다른 친구들이 이 모습을 엿보다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갑자기 예초기를 들고 뛰어들지만 데일이 이를 피하고 그 뒤에 있던 친구를 죽이게 됩니다. 이렇게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별장은 불까지 나버리고 터커와 데일은 이상한 학생들로부터 앨리슨을 데리고 도망칩니다. 불이 난 집에서 남은 학생들 모두 죽게 되고 채드만이 화상을 입고 살아납니다. 도망치다 교통사고가 난 터커 일행은 기절했다가 깨어나는데 터커가 일어나자 앨리슨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채드가 그들이 기절한 사이에 앨리슨을 데리고 사라졌다는 데일의 말에 앨리슨을 구하기 위해 터커는 찾아 나서게 됩니다. 앨리슨이 터커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 채드는 질투심에 앨리슨을 죽이려고 하고 터커가 아슬아슬하게 그녀를 구합니다. 도망치다 발견한 신문 기사 속 사진을 보고 채드와 똑 닮은 남자의 모습에 과거 살인 사건의 범인이 채드의 아버지였음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채드에게 말해줍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채드가 분노에 그들을 공격하려 하자 채드의 천식을 이용하여 터커는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무사히 살아남게 된 터커, 데일, 앨리슨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용기를 낸 터커가 앨리슨과 데이트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돼
저번에 리뷰했던 영화 '캣퍼슨'처럼 이 영화 역시 오해가 만들어낸 비극적인 이야기였습니다. 터커와 데일 또한 겉보기에는 무섭게 생기고 수상해 보이지만 사실 이 둘은 너무나도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처음 보는 사람들을 볼 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쉽게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그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 사람 그 자체를 바라봐야 한다는 교훈을 주려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라고 추천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한국의 '핸섬가이즈'도 기대가 됩니다. 내일 시사회 관람 후 또 빠른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한국 리메이크 '핸섬가이즈' 줄거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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