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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결말, 완결 드라마 추천

by godlife24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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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 어떤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결말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가 마지막 회를 방영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40대 조폭 김득팔(이서진)이 우연히 자살하려던 고등학생 송이헌(윤찬영)을 구하게 되는 과정에서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하게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2. 개인적인 드라마 후기

이서진 배우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아서 시청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실 빙의하게 되면서 이서진 배우는 많이 안 나옵니다. 송이헌 역할의 배우가 얼굴이 낯이 익어서 생각해 보니 예전에 재미있게 시청했던 '지금 우리 학교는'이라는 좀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였습니다. 이서진님이 빙의된 역할을 하기 위해 '서진이네'와 같은 예능을 보면서 이서진 배우를 개인적으로 연구도 많이 했다고 해서 더 기대를 갖고 보았습니다. 방영 초기부터 드라마 스토리가 참 재미있어서 매주 드라마가 나오는 날을 기다리는 설렘이 있던 드라마였는데 벌써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드라마를 추천해 드리며 그동안의 줄거리를 또 요약해 드리려고 합니다.

 

 

3. 드라마 줄거리

송이헌(윤찬영)은 일진들의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였습니다. 어느 날 괴롭힘에 못 이겨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데 우연히 그 모습을 보게 된 조폭 득팔(이서진)이 그를 구하면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빠져나온 영혼이 송이헌의 몸에 빙의하게 되어 고등학생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평소 조폭이지만 학교에 다니고 싶어 했던 득팔은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길었던 머리카락도 단정하게 자르고 교복도 잘 차려입고 드디어 등교하게 되었는데 첫날부터 일진 학생들이 시비를 걸어옵니다. 그렇게 그동안 송이헌이 학교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었는지 알게 된 득팔은 이헌이 돌아올 때까지 이헌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결심합니다. 동시에 하고 싶었던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가는 목표까지 세우게 됩니다. 이헌에게는 학교폭력 말고도 집안 문제도 있었습니다. 국내 유명한 건설사 회장의 혼외자로 엄마는 알코올중독에 빠져 있고, 아버지인 회장의 비서이자 내연녀인 이미경(황보라)으로부터도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학교문제부터 해결하기로 한 득팔은 이헌의 몸에 적응하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마침내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들을 역으로 혼내줍니다. 다른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도 구해주고 평소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활발하고 적극적인 이헌의 모습에 친구들도 점점 이헌에게 관심을 갖고 친절하게 대해주기 시작합니다. 일진의 우두머리였던 재민이도 늘 당하기만 하던 이헌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걱정해주는 모습에 점점 득팔이와 친근한 사이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반장인 최세경(봉재현)은 평소와 다른 이헌의 모습을 보고 게속해서 의심합니다. 그러나 세경이도 이헌이와 함께 하면서 득팔이 들어있는 어른스러운 이헌이에게 점점 의지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갑니다. 그래서 세경이는 이헌이의 공부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학교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공부에 집중하려는 이헌에게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조폭들이 이헌의 어머니를 납치하려다 실패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알고 보니 그 조폭들은 득팔의 부하들이었습니다. 득팔은 동수파를 찾아갑니다. 득팔을 가장 따르던 부하 동수가 득팔이 죽고나서 동수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고등학생이 무작정 반말을 하며 자신들에게 따지는 모습에 어이없어하고 이헌과 싸움을 시작하는데 이헌이 거의 다 무찌르고 마지막에 쓰러집니다. 이헌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동수는 이현과 다시 대화를 나눕니다.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이헌, 득팔 형님처럼 행동하는 이헌이 수상한 동수와 종철은 왠지 모르게 이헌이에게 형님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미경의 사주를 받고 어머니를 납치하려 했음을 알게 된 이현은 당장 동수파를 해체하고 그만두라고 얘기하고 사라집니다. 

 

한편 검사인 세경이의 아버지는 세경이가 이헌이와 함께 다니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합니다. 늘 아들을 자기 뜻대로만 움직이려 하는 탓에 세경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런 아버지에게 저항도 하지 못합니다. 그런 세경이가 이헌이를 만나면서 조금씩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강한 아버지의 압력에 세경이도 자살을 시도하려 합니다. 그 일을 알게 된 이헌이가 세경이를 데리고 바다로 갑니다. 그곳에서 바람도 쐬고 세경이의 고민도 들어주고 세경이가 어른들에게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이헌이 대신 해줍니다. 술 마시는 법도 가르쳐 주고 자전거 타는 법도 가르쳐 줍니다. 이 모습을 멀리서 득팔의 부하 동수파 동수와 총철이가 몰래 쫓아와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이헌은 동수와 종철에게 다가가고 종철은 이헌이에게 왜 득팔 형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합니다. 차라리 아들이라고 믿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한 이헌은 그때부터 득팔의 숨겨둔 아들로서 그들과 삼촌 조카처럼 지내기로 합니다. 이헌의 정체를 알게 된 동수는 당장 이미경과의 관계를 끊고 이현을 도와 이미경을 처리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동수파와 함께 이헌이의 어머니를 지킬 수 있었는데 이미경은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어머니를 납치하는 일 대신 이헌을 해외로 유학 보내기 위해 이헌이를 괴롭혔던 일진들을 모아 이헌이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고소하게 합니다. 피해자였는데 단숨에 가해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검찰에 들어온 이헌이의 고소장이 반가운 세경의 아버지는 사건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입김을 붑니다. 죄 없는 이헌이 억울하게 소년원에 가게 되어 세경이가 증인으로서 이헌이를 도와주려 하지만 아버지가 돕지 못하게 세경이를 막습니다. 한편 일진 우두머리 재민이는 이헌이를 늘 괴롭혔었는데도 자신을 용서해 주고 오히려 밥도 챙겨주는 이헌이의 모습이 계속 눈에 밟히고 친구들에게 자기도 함께 이헌이를 고소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검찰에 찾아갑니다. 그곳에 등장한 재민이의 모습에 이헌이는 왜 공부나 열심히 하지 여기에 왔냐고 화를 냅니다. 재민이는 친구들의 태블릿을 뺏어 이헌이에게 넘겨주며 그곳에 이헌이가 괴롭힘당하던 영상이 있음을 알려주고 친구들이 이헌이에게서 태블릿을 뺏지 못하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이헌이는 오해를 벗었지만 재민이는 다른 일진 친구들과 함께 소년원에 가게 됩니다. 이렇게 이헌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된 득팔이는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장례식을 치른 동수에게 두 번의 이별을 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세경이에게도 이별 인사를 하지 않고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헌이 떠날 것을 눈치챈 세경과, 이헌이 사실 득팔이었음을 알게 된 동수가 이헌을 찾아옵니다. 득팔은 세경이에게 모든 일을 사실대로 말하고 이헌이의 영혼이 돌아왔음을 얘기해 줍니다. 세경이의 눈에도 이헌이의 영혼이 보이고 세경이는 이헌이에게 이헌이 자살하기 전에 도와주지 못했던 일을 사과하고 함께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득팔은 동수와 함께 소주를 마시며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4. 끝까지 완벽했던 결말 

드디어 돌아가는 날이 되었고 득팔은 이헌에게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라고 이야기하고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이헌이 득팔의 손을 잡으며 자신은 이미 자살하기로 했던 날 삶에 미련을 버렸다며 행복해하는 자기 모습을 보았으니 자기 대신 멋지게 살아 달라고 부탁하며 떠나갑니다. 결국 송이헌은 죽고 득팔이 대신 이헌의 몸으로 대학도 가고 세경이와 함께 친구로 지내며 살아가는 결말로 끝납니다. 소년원에 갔던 재민이도 함께 동수파 삼촌들과 다 같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어 꽉 찬 해피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고 훈훈했던 드라마! 정주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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