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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원더랜드 인공지능 로맨스 영화 소개, 감상 리뷰

by godlife24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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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 포스터

1. 원더랜드 영화 소개 

박보검, 수지, 정유미, 최우식, 탕웨이, 공유까지 대단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끌었던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했습니다. 김태용 감독의 작품으로 AI 인공 지능을 소재로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들과 영상통화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2. 원더랜드 영화 줄거리

원더랜드는 이미 세상을 떠났거나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영상통화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극 중 현수(최우식)와 혜리(정유미)가 원더랜드의 직원입니다.

정인(배수지)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혼수상태에 빠진 태주(박보검)를 매일 영상통화로 만나며 일상을 보냅니다. 실제처럼 태주는 매일 아침 정인을 전화로 깨워주고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도 나누고, 정인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물건의 위치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바이리(탕웨이)를 따라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바이리의 엄마와 딸도 원더랜드를 통해 죽은 바이리를 만납니다.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엄마 때문에 슬퍼하지 않도록 바이리와 그녀의 엄마가 신청한 서비스였습니다.

원더랜드 속의 인물은 실제 삶에서 자신이 죽었는지, 어떤 상태인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영화 원더랜드 태주 정인

그러던 어느 날, 혼수상태였던 태주가 깨어나게 되고 정인은 태주를 다시 실제로 마주하게 되어 기뻐하며 원더랜드 속 태주가 아닌 진짜 태주와 함께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태주가 예전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모습에 정인은 자꾸 원더랜드 속의 태주와 비교하게 됩니다.

홀로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손녀를 돌보는 바이리의 엄마는 점점 언제까지 이 사실을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원더랜드 속 바이리가 조금씩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려고 하며 딸을 만나겠다며 원더랜드 속 자신의 세계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한편 태주는 정인에게 잘해주려 노력하지만 정인의 마음은 점점 불안정해지고 결국 태주에게 원더랜드 속 태주의 존재를 알립니다. 그 사실에 충격과 슬픔에 빠진 태주는 정인을 따라가려던 비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고 그 후 정인과 태주의 만남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가는 태주를 정인은 눈물 흘리며 바라봅니다. 태주의 뒷모습이 다 사라지고 나서야 정인은 태주를 찾아 뛰어나가 결국 그의 등에 안긴 채 함께 눈물 흘리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딸을 만나기 위해 원더랜드 속 시스템을 뚫으려는 바이리는 가상세계 속 같은 자리만 맴돌게 되고, 바이리로 인해 원더랜드 세계가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혜리는 오히려 네트워크 서비스를 열어주어 바이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과정에서 바이리는 자신이 가족들과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딸을 만나러 공항에 도착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그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며 바이리는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딸에게 말해주고 딸도 엄마가 죽었어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매일 밤 책을 읽어달라는 부탁을 하며 그들의 이야기도 끝이납니다.

 

 3. 원더랜드 감상 리뷰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소중한 존재를 다시 볼 수 있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는 소재가 개봉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됐었습니다. 비록 영상통화로 볼 수밖에 없지만 계속해서 나의 삶에 존재하며 함께 하루하루를 공유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스토리가 참 흥미로웠고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인물들의 각각의 이야기가 충분히 전개되지 않은 것 같아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기대보다는 아쉬웠습니다.

위의 줄거리에 언급한 내용 외에도 현수와 혜리의 이야기도 영화에는 나오는데 현수의 스토리가 작은 웃음을 주기도 해서 유머적인 부분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 쿠키영상도 한 개가 있으니 끝까지 보고 나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따뜻한 영화라고 추천하고 싶고, 곁에 있을 때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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