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글리 결말, 줄거리, 후기, 원작 소설, 자기 모습 그대로 사는 것이 행복, 넷플릭스 SF 영화

 

 

2024.09.13 출시

넷플릭스 SF 영화

상영 시간 102분

감독 맥지

 

 

영화 어글리 원작 소설

 

 

영화 <어글리>는 스콧 웨스터펠드의 소설 <어글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SF 작가 스콧 웨스터펠드의 어글리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는 이 중

1편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결말 또한 2편이 나올 것처럼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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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글리 전체 줄거리

... 후기를 곁들인

 

모두가 완벽한 세상

 

영화 어글리는 우리 상상 속 미래 세상 같은 곳이 배경입니다.

수백 년 전, 화석 연료에 의존도가 높았던 사람들이

천연자원을 낭비하여 지구는 혼돈에 빠졌고

영화에서는 그들을 '러스티'라고 부릅니다.

 

사람들 간의 차이로 계속해서 생겨나는 갈등들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에서는 변신을 의무화하게 됩니다.

 

이 디스토피아에서는 16살이 되면 청소년들이 의무적으로

성형 수술을 받게 되는데요.

주인공 텔리(조이 킹) 역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모자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외모 지상주의, 신선한 소재

 

영화의 제목이 어글리인 이유는

16살이 되면 모두가 공평하게 완벽한 모습으로

성형을 한 후 도시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태어난 이들을 '프리티'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그전까지의 상태를 모두 '어글리'라고 부릅니다.

 

텔리는 기숙사에 들어간 후 쭉 페리스(체이스 스톡스)와

절친으로 지냈습니다. 둘은 서로의 특징을 별명으로

각각 눈을 찡그리는 버릇이 있는 '스퀸트'와 코가 큰 '노즈'로

부르며 함께 프리티가 될 날을 기다리며 통금시간 후에

몰래 지붕까지 경주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거, 노즈가 손을 다쳐 손바닥에 큰 상처를 얻게 되었을 때

텔리 역시 일부러 똑같은 상처를 내면서 이것을 징표로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을 했었죠.

 

프리티가 된 페리스

 

생일을 앞둔 페리스는 곧 수술을 받게 되었고

한 달 뒤 다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떠납니다.

아직 프리티가 되기까지 두 달이나 남아있는 텔리는

그날만을 기다리며 페리스에게 계속해서 문자를 남기는데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약속했던 날이 되었고 텔리는 페리스를 만나러 나가지만

페리스가 나타나지 않자 늘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프리티들의 도시 '가보'로 페리스를 찾으러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화려한 옷들을 입고 행복한 표정으로

파티를 즐기고 있는 프리티들 사이에서 페리스의

뒷모습을 발견한 텔리가 다가가 가면을 벗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멋진 모습으로 변한(그렇지만 여전히 코는 큰)

페리스는 특별히 반가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냐는 텔리의 물음에

프리티가 되면 너도 알게 될 거라는 이상한 말만 하죠.

그리고 손바닥에 있던 흉터도 이제는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침입자가 있다는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고 텔리는 

번지 슈트를 입고 그곳에서 뛰어내려 도망칩니다.

정찰대에게 쫓기던 텔리를 동급생 셰이가 구해줍니다.

그 후 셰이와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며 둘은 절친이 됩니다.

생일 역시 똑같기에 프리티가 될 날도 같았죠.

스모크의 존재

 

셰이와 함께 지내며 텔리는 보드를 타는 법도 배우고,

'책'이라는 것을 빌려 읽기도 합니다.

그렇게 프리티가 되기 전 날,

셰이는 텔리에세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스모크'가

실제로 존재한다며 러스티 폐허로 데려가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기다리면 '데이비드'가 나타나 스모크로 데려다준다 말하죠.

 

그리고 셰이는 텔리에게 함께 스모크로 도망치자고 말합니다.

그곳에서는 외모로 평가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서로 바라봐주며

계속해서 발전하며 늙어가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데

텔리가 원하던 삶은 부모님처럼 황금색 눈을 가지고 예뻐지는 것이었죠.

결국 셰이는 정말 나타난 '데이비드'라는 사람과 함께 떠나버립니다.

 

다음 날, 수술실에서 대기하며 프리티가 될 생각에

떨려하고 있던 텔리는 갑자기

케이블(레버른 콕스) 박사에게 불려 가게 되는데요.

 

케이블은 셰이가 없어진 이유를 텔리가 알고 있을 것 같다고

물어보는데 텔리는 셰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하루 쉬면 기억이 날 거라며 수술을 미뤄버리는 케이블.

 

방으로 돌아간 텔리는 갈등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갑자기 찾아온 페리스, 그리고 가보에서 만났을 때와 달리

옛날과 같은 말투로 텔리에게 곧 프리티가 되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말합니다.

 

페리스에게 친구 셰이 때문에 고민이 된다고 말하자

페리스는 케이블이 말했던 것처럼

셰이가 데이비드라는 사람에게 세뇌당해 위험할 수 있으니

비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셰이를 구하는 일이라고 말해줍니다.

 

텔리는 케이블을 찾아가 협조하기로 합니다.

케이블은 텔리에게 셰이를 데려간 데이비드가 

도시를 파괴할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스모크로 직접 가서

셰이를 구하고 무기를 찾아 신호를 달라는 임무를 줍니다.

그리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스모크에 간 텔리

 

텔리가 마음이 바뀌면 찾아올 수 있게

 서로만 알 수 있는 말로 스모크에 오는 법을

셰이가 알려주고 갔었고 그 쪽지를 보며 스모크로 혼자 찾아갑니다.

 

데이비드(키스 파워스)와 셰이, 스모크를 믿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텔리는

그들로부터 정화하는 꽃인 줄 알았던 난초가

사실은 독성을 가지고 토양을 파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난초들을 불태우며 스모크를 향해 떠나며

무기를 다루는 법 등 살아가는 법을 배워갑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텔리를 믿지 못했지만

셰이가 보증하겠다는 말에 조금씩 믿기 시작했죠.

그러나 데이비드는 처음부터 텔리를 믿어줍니다.

그리고 이곳의 방법을 배워가며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게 된 텔리에게

자기가 만든 장갑까지 선물로 건네줍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셰이가 매우 놀라며 이곳에서 물건의 가치는

훨씬 중요하다며 그만큼 데이비드가 텔리를 믿고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양다리는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하죠.

그리고 사실 데이비드를 의심하고 있던 텔리에게

직접 확인해 보고 결정하라고 말해줍니다.

진실을 알게 된 텔리

 

텔리는 셰이의 말을 듣고 고민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점점 데이비드와 가까워지며 텔리 역시 그에게 끌립니다.

텔리는 데이비드에게 무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솔직히 얘기하고

그녀의 말에 데이비드는 텔리를 부모님에게 데려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실을 알게 됩니다.

 

데이비드의 부모님은 과거 프리티를 수술해 주던 의사였고

프리티 수술에서 적지만 위험한 수술이라 사망하는 사람들을 봐왔고

부작용으로 본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치료하고자 했으나

케이블이 이들을 막았고 이것이 부작용이 아니라 케이블이 원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해줍니다.

 

케이블은 프리티를 만들어 그들이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게

모두들 통제하려고 했던 것이었죠.

그래서 그곳에서 도망친 데이비드의 부모님은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제를 연구하는 중이었고 케이블이 이것을 무기라고 말했던 것이었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텔리는 지난날을 반성하며

목걸이를 불 속에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데이비드에게

말하지 못했던 사실이 있다며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사과하며

스모크가 좋아졌고 자기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존재하는지 이제야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위치가 발각된 스모크

 

 

하지만 다음 날, 텔리가 불 속에 목걸이를 던졌던 행동이

오히려 케이블에게 신호를 주었고

정찰대들과 케이블이 스모크로 쳐들어옵니다.

그리고 셰이와 사람들이 그녀에게 잡히게 되고

이를 텔리와 데이비드가 숨어서 바라봅니다.

 

데이비드의 부모님에게 아들을 넘기라는 케이블.

데이비드가 뛰쳐나가는 것을 텔리가 막습니다.

그러자 케이블의 군인이 된 페리스가 케이블의 지시로

데이비드의 아버지의 목을 꺾어 죽입니다.

 

놀라서 뛰쳐나간 텔리와 데이비드,

케이블은 텔리에게 합류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그 말에 충격을 받은 셰이, 그리고 모두들 분노합니다.

 

결국 텔리와 데이비드만 도망치고 모두 케이블에게 잡혀갑니다.

자기를 속였다며 분노한 데이비드에게

텔리는 자기가 의도한 게 아니었다며 사과를 하며

도시로 가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믿고 따라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영화 어글리의 결말

 

그렇게 텔리를 따라 도시로 들어가게 된 데이비드는

엄마와 사람들을 찾게 되었고 첫 번째 수술 대상자가 된 셰이를

구하려고 찾아갔으나 셰이는 이미 프리티가 된 상태였습니다.

 

이전의 셰이의 모습은 하나도 남지 않았고

화려한 모습을 한 채 프리티가 되어서 좋다고 말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셰이와 사람들을 데리고 케이블로부터

도망쳐 러스티의 폐허에 도착한 텔리.

 

데이비드의 엄마는 케이블의 연구실에서

부족했던 치료제의 자원을 찾게 되어 치료제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텔리는 셰이에게 치료해 주겠다고 말하는데

셰이는 치료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합니다.

 

거절하는 대상자에게 억지로 치료제를 투여할 수 없다고

데이비드 엄마가 말했고, 치료제의 효과를 확답할 수 없는 상태에

텔리는 스스로 프리티가 되고 치료제를 실험할 대상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자기를 찾아오면

자기를 용서했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합니다.

 

위험하다는 데이비드의 말에 자기는 강하다며

믿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들을 스모크로 떠나보내고

직접 케이블에게 수술을 시켜달라고 말합니다.

 

(근데 케이블 아줌마는 프리티 수술 한거 맞아여..?ㅋㅋ)

 

 

그리고 그녀의 기숙사 방에서

수술 후 모든 것을 회복한 채

늘 자기가 바랬던 아름다운 모습이 된

프리티 텔리가 기분이 편안하다며

흉터가 사라진 손바닥을 어루만지며

창가를 바라보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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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편이 나온다면 데이비드가 텔리를 찾아오고

치료제를 실험하는 내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결말이 너무 허무한 결말의 영화가

되어버릴 테니까요?

 

영화는 생각보다는 재미없었지만

의무적으로 성형을 하게 되는 프리티와 어글리의 사회가

신선하다는 생각되었고

<키싱부스>의 조이킹이 주연이었는데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정말 SF였던 영화...

 

화려한 미래 배경이 멋있긴 했으나

조금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무얼 말하려고 하는지는 확실히 알겠어요!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영화 같아요!

겉모습만 완벽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 진정한 행복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것이라는 것!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