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4.08.21
코미디 액션
상영시간 109분
주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정유진
영화 필사의 추격 줄거리
영화는 형사 이수진(정유진)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시작합니다.
"만나기만 하면 꼭 무슨 일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잖아?
근데 그런 사람들이 제주도에 다 모이게 됐어!
그것도 세 명씩이나!"
화려한 언변과 변장술로 판을 치고 다니는
최고의 사기꾼 '김인해'(박성웅)
베테랑 2의 황정민처럼 범죄자만 보면
열나게 때려버리는 화 못참는 형사 '조수광'(곽시양)
중국의 마피아 보스 '주린팡'(윤경호)
수광은 검거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범인을
평생 휠체어 신세로 만들어버립니다.
그 때문에 과잉진압으로 제주도로 좌천되는데요.
경찰들의 수사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사기꾼 김인해가
제주도에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수광은 김인해를 쫓게 됩니다.
김인해의 또 다른 별명은 '빅뺑'
완벽한 변장으로 형사들을 크게 뺑이 치게 만들어서!
한편 한국에 마약을 유통시키는 주린팡이
제주도 재래시장 '유니 상가'를 접수하여
필로폰까지 유통시키려고 제주도에 오게 됩니다.
그러나 시장인들이 '유 회장'의 주도하에
가게를 넘기는 것을 반대하며 시위하자
주린팡에게는 '유회장'이 눈엣가시였습니다.
수광은 제주도에서 지낼 곳을 찾다가
'유니 상가'의 '유회장'네 집에 머물게 됩니다.
그곳에 세 들어 살고 있는 만복 할아버지가
타지에서 온 수광을 못마땅히 여겨 못살게 구는데요
만복 할아버지는 옛날 유니 상가에서 일했던 할머니의
도망간 남편이라며 죽은 아내를 위해 유니 상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유회장님네 회장님을 만나러 갔다가
대머리의 암살범이 유회장을 암살하려 하고 있었고
만복은 급히 뛰어가 암살범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 과정에서 할아버지 가면이 벗겨지고 김인해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싸움 끝에 범인은 도망쳤지만 유회장님은 옆구리에
칼이 찔리고 말았습니다.
눈물 흘리며 인해는 "할머니, 저 인해예요..."라고 말하는데
유회장은 이제야 인해를 알아보고
"우리 인해 생일상 차려줘야 하는데.."하고 쓰러집니다.
그때 주민이 들어오고 인해를 범인으로 오해하고 신고하자
인해는 결국 도망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어릴 적 보육원에서 자라던 시절
아이들의 생일상을 챙겨주었던 유회장.
인해는 진짜 자기 생일일 아니라 즐거워하지 않았는데
그런 인해에게 생일이 하나 더 생기면 좋지 않냐며
나중에 진짜 생일마다 유니 상가로 찾아오면
인해 생일상은 늘 차려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한편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수광은
떨어져 있는 할아버지 가면을 보고
인해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숙집으로 돌아가 인해와 마주치게 되는데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인해의 말을 무시하고
또 무참히 때린 후 그를 묶어 둡니다.
정신을 차린 인해의 설명에도 역시 사기꾼이라며
믿지 않자 인해는 줄을 끊고 전기 충격기로 수광을 공격하여
수광을 묶어두고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그리고 자기 말을 믿어달라며 다시 설명합니다.
중국에서 사기를 벌이던 중 주린팡이
제주도 유니 상가를 강탈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었고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곁에 머물던 것이었죠.
그리고 이를 증명해 줄 어릴 적 함께 보육원에서 자랐던 친구를 불러
결국 수광은 인해의 말을 믿어주게 됩니다.
수광과 인해는 한 팀이 되어 주린팡을 잡기로 합니다.
주린팡의 뒷일을 도와주던 '양원장'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자 양원장 역시 주린팡이 마약을 투여하는 영상을
증거로 주린팡을 중극으로 되돌려 놓으려 합니다.
양원장에게도 사기를 치며 그 증거를 뺏어오려 했었던 인해의
얘기를 듣고 형사들과 양원장의 병원에 찾아가 몰래 영상을
빼내오려고 하는데 이를 눈치챈 주린팡의 부하들이 찾아옵니다.
대머리 암살범을 '찹쌀모찌'라 부르며 인해와 수광이
멋지게 적들을 쓰러뜨리고
수광은 도망치는 주린팡을 쫓아갑니다.
결국 인해는 찹쌀모찌를 쓰러뜨리고
영상이 들은 태블릿을 확보한 이형사가 돌아와 인해를 도와주고
주린팡을 쫓아간 수광도 속 시원하게 그를 때려눕힙니다.
영화 필사의 추격 결말
감옥에 가게 된 주린팡.
그리고 의식을 잃었던 유회장님도 무사히 회복합니다.
유니 상가도 구해내고
인해도 10개월의 수감 생활을 하고 나오게 되는데요.
감옥에서도 주린팡이 화를 내며 찾는
없어진 20억짜리 액자...
중국에 갔었던 인해가 그 액자의 가치를 알아보고
조수를 시켜 감옥에 있는 동안 액자를 찾아오게 했고
출소 한 인해의 계좌로 20억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첫 장면으로 돌아와
이형사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그러자 아이 왈
"근데 이 얘기를 왜 저한테 하시는 거예요..?"
"원래 여행 가면 가이드가 이곳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잖아."
"그럼 아줌마가 가이드예요?"
"아니! 난 가이드는 아니고..."
그때, 수광이 이형사를 부릅니다.
이제 정식으로 제주도로 다시 발령받아 내려온 수광.
제주도에서 잠깐 있으면서 제주도가 좋아져 아예 내려왔다고 합니다.
(쿠키영상은 엔딩크레딧과 함께 바로 나옵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납니다.
필사의 추격 후기
제주도 배경들을 보면서
제주도가 가고 싶어 지더라고요.
등장인물들의 제주도 사투리를 들으니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촬영은 주로 제주도 구좌, 성산쪽에서 진행됐다고 해요~
요즘 유치하고 끝까지 보기 힘든 영화가 많았는데
영화관에서 본 영화 외에 저는
집에서 본 것 중 가장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코미디 영화답게 웃긴데
또 그 와중에 액션과 수사하는 과정이 저는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쯤에
곽시양이 윤경호를 쫓는 과정에서
다른 영화들에서처럼 여자가 무술 멋지게
할 것 같은 장면이었는데 준비 과정에서
"비켜!!" 하면서 밀쳐버리니 바다로 퐁당 빠져버리는
장면이 제일 웃겼습니다 ㅋㅋㅋ
근데 박성웅배우 원래 코미디 배우였나..?
요즘 자꾸 이런 영화에서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들 안 좋은 후기들이던데
저는 나름 만족했던 영화!
필사의 추격 찹쌀모찌
영화에서 찹쌀모찌로 불리던 대머리의 암살범
배우 장재호 님이 신데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못알아뵀네요!
얼마 전 '내 남편과 결혼해 줘'의 팀장님 역할로 나온
'공민정' 배우 님과 결혼하신 배우님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