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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우리가 끝이야 후기, 줄거리, 결말ㅣ단순 로맨스 영화가 아닌 여운을 주는 영화, 소설 원작 영화, 넷플릭스 반전 로맨스 영화 추천ㅣ가스라이팅, 가정폭력 소재

by godlife24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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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

2024.09.13 개봉

상영시간 130분

감독 저스틴 밸도니

출연 저스틴 밸도니, 블레이크 라이블리, 브랜든 스클레나

OTT 넷플릭스


우리가 끝이야 후기

보게 된 계기는

넷플릭스 메인에 뜨길래, 로맨스 영화인 줄 알고

볼게 없어서 시청하게 됐습니다.

간단한 설명에는 여자 주인공이 의사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현재와 과거가 얽힌다는 것 정도만 알게 됐고

단순 로맨스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무 정보 없이 봤는데 볼수록 심오하고 생각해볼 게 많아지면서

많은 교훈과 여운을 주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가볍게 보게 됐지만 굉장히 뜻깊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다보고 나서 오히려 영화에 대해 더 찾아보게 된 작품!

개인적으로는 모든 내용을 알고 보는 것보다

이 영화는 모르고 반전을 알게 되는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제목의 의미를 진정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그리고 여자 주인공이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의 부인이래요!! 

 


 

우리가 끝이야 줄거리 내용 (스포일러 주의)

 

아빠의 죽음

 

여자 주인공 릴리(블레이크 라이블리)

아빠의 장례식을 위해 오랜만에 본가에 갑니다.

장례식에서 모두의 앞에서 아빠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려던 중

릴리는 1가지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뛰쳐 나옵니다.

우리가 끝이야 줄거리우리가 끝이야 원작

 

그리고 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중

한 남자가 거칠게 문을 열고 들어와 의자를 발로 차며 화를 냅니다.

그의 이름은 라일(저스틴 밸도니)

 

그는 릴리를 발견하고 위험해 보인다며 제발 내려와 달라고 다가옵니다.

그렇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다시는 안 볼 사이라는 생각에 둘은 서로의 창피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릴리는 첫사랑이 노숙자였다는 이야기를 했고

라일은 점점 릴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어 노골적으로 그녀와 잠자리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릴리는 가벼운 만남은 원하지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플러팅 장인, 라일

 

코인으로 우연히 떼돈을 벌게 된 잘생긴 남자일거라 생각했는데

그 남자는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데다 직업까지 외과의사였고

갑자기 걸려온 수술 호출에 둘의 만남은 그렇게 종료되고 맙니다.

 

릴리는 얼마 후 자신의 첫 꽃집을 보스턴에 차리게 됩니다.

우연히 구하게 된 여직원 알리사가 남편과 오빠를 데리고 오게 되는데

하필 그녀가 라일의 동생이었고 둘은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끝애야 줄거리우리가 끝이야 내용

 

한번도 진지한 연애를 해본적 없다던 라일은

그날부터 릴리에게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하기 시작했고

릴리는 계속해서 거절을 했지만

결국 라일의 배려심과 매력들에 릴리도 점점 빠져들게 되고

처음으로 제대로 연애라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라일의 고백에

둘은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가 끝이야 결말우리가 끝이야 결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둘은 갑자기 방문한 릴리의 어머님이

보스턴의 새로 생긴 레스토랑에 가고 싶어하셔서

함께 그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릴리는 첫사랑이었던 애틀러스를 만나게 됩니다.

 

 

현 남친 vs 전 남친

 

레스토랑의 주인이 된 애틀러스.

릴리는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나와 애틀러스와 안부를 주고 받습니다.

애틀러스 역시 '캐시'라는 애인이 생겼다고 말하는데요.

 

묘하게 그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릴리는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첫 사랑, 애틀러스

 

과거, 창밖을 바라보다 맞은 편 폐가에서 나와

휴지통에 있는 음식을 주워 먹던 애틀러스를 처음 보게 되었고

애틀러스가 같은 스쿨버스를 타는 걸 알게 된 릴리는

다음 날 음식들을 준비해 그 폐가 앞에다 가져다 줍니다.

 

릴리의 선행을 눈치 챈 애틀러스는 릴리에게 감사를 표했고

둘은 그렇게 친해지게 됩니다.

모두가 애틀러스가 냄새나고 더럽다고 놀려대자

릴리는 부모님이 집을 비우는 시간을 알려주며

옷도 제공하고 샤워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렇게 둘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갔고 사랑에 빠지게 됐었습니다.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그것을 말리다가 다친 상처까지 있는

애틀러스의 아픔을 알게 되었고

릴리 역시 어느 날 밤 아빠가 엄마를 강제로 범하려는 모습을 보고 맙니다.

 

이를 눈치 챈 애틀러스는 릴리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었고

둘은 더욱 더 깊은 교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꽃집을 차리는 게 꿈이었던 릴리는 애틀러스에게

뿌리의 중요함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애틀러스는 그녀에게

떡갈나무로 만든 하트를 선물해줍니다.

 

하지만 둘이 함께 방에서 놀던 중 아빠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걸리게 되었고 아빠는 애틀러스를 무참히 때려 병원에 실려가게 만듭니다.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됐었던 과거가 있었죠.

 

라일의 몰랐던 모습

 

이 때부터 릴리와 라일의 사랑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릴리를 위해 요리를 해주던 라일이 오븐에 음식을 넣어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장갑도 없이 음식을 꺼내려다 뜨거움에 놀라

장갑을 건네주려던 릴리를 밀치고 마는데 그녀의 얼굴에 멍이 들게 됩니다.

우리가 끝이야 줄거리

 

하필 알리사의 임신 축하 파티를

애틀러스의 식당에서 하게 되었고

릴리의 얼굴을 확인한 애틀러스가 이를 오해하게 되었고

라일과 헤어지라고 이야기하는데, 오해를 설명하고 나오던 릴리를 발견한

라일이 둘의 사이를 오해하였고

애틀러스와 라일이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렇게 식당에서 라일을 데리고 나온 릴리는

라일에게 상황을 설명해준 후 라일을 진정시키고 안아줍니다.

릴리의 첫사랑이 식당 주인인 것을 알게 된 라일은 다시는 그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릴리는 약속합니다.

알리사의 출산 후 애기를 보게 된 라일은

릴리와의 미래를 꿈꾸며 프로포즈하게 되고

그렇게 즉흥적으로 둘은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한참 후 어느 날, 애틀러스가 릴리의 꽃집에 찾아와

지난 일에 대한 사과를 전하고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릴리의 핸드폰 케이스 안에 넣어주고 갑니다.

연락할 일 없을거라는 대답과 함께 그 일을 잊고 지냈던 릴리.

 

그런데 라일이 실수로 릴리의 핸드폰을 떨어뜨렸다가

케이스에서 떨어진 연락처를 발견하게 되었고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다가 애틀러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릴리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한 라일은

화를 내며 집을 나갔고 오해라고 설명하려는 릴리가

그를 쫓아가 말리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 눈을 뜨자 머리에서 피가 나는 것을

라일이 치료해주고 있었고

라일은 릴리의 의식이 멀쩡한지 확인합니다.

 

"내가 누구야?"

"이게 몇개지?"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나를 간호해주고있어"

 

(이 질문들에서 조금 쎄함을 느낌.... 질문이 왜이래 ㅡㅅㅡ)

 

그렇게 또 두번째 헤프닝이 지나가고 얼마 후

릴리의 꽃집이 올해의 가게 탑10에 들어 잡지에 실리게 됩니다.

기쁜 소식에 집에 돌아가 저녁을 준비하고 있던 릴리.

잡지를 들고 돌아와 축하한다는 라일에게 웃으며 다가가는 릴리에게

라일은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라는 이상한 요구를 합니다.

 

그리고 릴리가 자신의 인터뷰를 읽자

꽃집이 아닌 같이 탑 10에 올라온 애틀러스의 식당 인터뷰를

가리키며 내용을 읽게 합니다.

싫다는 릴리의 말을 무시한 채 강압적으로 말하는 라일.

 

인터뷰 내용은 레스토랑 이름을 짓게 된 이유에 관한 이야기였고

첫사랑이었던 그녀와 나누었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에 화를 내며 라일은 갑자기 릴리에게 스킨십을 시도합니다.

 

지금은 그러지 말자는 라일의 말을 모두 무시한 채

억지로 그녀를 소파로 데려가 스킨십을 했고

계속해서 사랑해, 내 눈좀 봐줘 라일, 이야기하자, 그만해 라는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않자 라일은 과거 목격했던 엄마를 강제로 범하려던 아빠의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릴리는 점점 겁을 먹기 시작했고

결국 라일을 뿌리치고 도망쳐 나와 애틀러스를 찾아갑니다.

비에 젖은 채 뛰쳐나온 듯한 릴리의 모습을 본 애틀러스는

아무 말 없이 릴리를 안아주었고 집에 데려가 얼마든지 지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상처 때문에 병원에 갔던 릴리는 뜻밖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고

릴리는 그 후 그동안의 라일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보게 됩니다.

 

처음 마주쳤던 순간 의자를 발로 차던 모습도

단순히 그 날 좋지 않은 일을 겪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역시 폭력적인 그의 성향을 나타낸 모습이었으며

라일을 말리다 실수로 계단에서 굴렀다고 생각했던 그날 역시

말리려는 릴리를 라일이 계단으로 밀쳤던 것이었고,

스킨십을 거절하는 릴리의 말을 모두 무시한 채 자신의 사랑만 확인하고 싶어했던

라일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며 라일의 폭력성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릴리는 라일과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알리사는

릴리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해줍니다.

 

우리가 끝이야 후기

 

"라일의 동생으로서는 우리 오빠를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나는 너의 절친이잖아.

너의 절친으로서 나는 이렇게 말할거야.

우리 오빠를 다시 받아주면 난 너랑 절교할거야.

대신 내가 최고의 고모가 되어줄게."

 

(진짜 멋진 친구...!)

 

 

영화 우리가 끝이야 결말

 

우리가 끝이야 결말

 

릴리는 모든 것을 결심하고 애틀러스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되면 나를 사랑해줘"

 

 

계속해서 만나달라는 연락을 해오던 라일.

출산 날 라일은 함께 릴리의 출산을 도와주었고

릴리는 라일에게 옆에 앉아 아이를 안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릴 적 라일의 실수로 죽게 됐었다는 형의 이름을 따

딸의 이름을 짓자고 제안했고

그녀의 말에 라일은 인생에서 받은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눈물 흘립니다.

"아빠가 평생 지켜줄게..."

딸을 안고 눈물 흘리며 이야기하는 라일에게 릴리가 말합니다.

"우리 이혼하자"

 

계속해서 묘한 표정으로 라일을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릴리가

결심했다는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당신 딸을 위해서야.

당신 딸이 나중에 자신을 계단에서 밀친 남자친구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면

다시 만나라고 할거야?"

 

릴리의 말에 고민하던 라일은 대답합니다.

"헤어지라고 하겠지..."

 

라일은 아이를 릴리에게 건네주며

릴리의 말을 알았다는 표정을 짓고 그렇게 떠나갑니다.

그리고 릴리는 아이를 안으며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평생 지켜줄게.

우리가 끝이야 이제"

우리가 끝이야 해석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목의 의미...

 

넷플릭스 우리가 끝이야

그 후 릴리는 혼자 딸을 키우며

꽃집을 운영했고 어느 날 시내에서 또 우연히

애틀러스를 마주치게 됩니다.

우리가 끝이야 결말

 

"만나는 사람 있어?"

"아직은 없어"

 

그렇게 둘이 껴안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해석, 교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란 어렵습니다.

일단 사랑에 빠지게 되면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가정폭력이나 가스라이팅에 관한 이야기들처럼

이 책과 영화 역시 주인공이 그러한 가정에서 자랐고

엄마와 같은 인생을 살기 싫었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는 순간 좋은 모습만 보여주던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후 조금씩 보여지는 폭력적인 모습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실수라고 덮으며 넘어가지만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주인공의 모습은

얼굴에 몸, 상처까지 생기며 점점 망가져가는 듯 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었고

주인공이 이 속에서 스스로 깨닫고 용기있게 나오는 모습이 인상깊고 멋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어려울텐데

자신의 아픔이 더 이상 아이에게 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여기서 끝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사랑하지만 놓을 수 있는 용기가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도 많고 논란도 많다고 하는 영화이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았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었을 영화 같습니다.

세상에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처럼 용기를 내서 그 곳에서 빠져나와 더욱 더 행복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끝이야 원작 소설

우리가 끝이야 소설

 

'콜린 후버'의 로맨스 소설 '우리가 끝이야'가 원작입니다.

2016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작가가 자신의 부모님과의 관계

모티브로 가정 폭력, 정서적 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10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소설은 2편에서 릴리, 애틀러스, 라일의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직 영화는 2편 제작에 관한 확정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소설 2편

 

2편은 '우리가 시작이야' 인가봐요!

아직 한국에는 출간되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끝이야 OST

 

테일러 스위프트 - 'my tears ricochet'

포스트 말론 - 'white iverson'

루이스 카팔디 - 'love the hell out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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