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상영시간 119분
2024.12.13 공개
넷플릭스 영화
캐리 온 Carry on 뜻, 의미
계속 가다, 움직이다 라는 뜻
명사로는 휴대용 기내 가방을 뜻한다고 합니다.
두 가지 다 영화 제목의 의미로 해석가능할 것 같아요!
영화 캐리 온 후기, 리뷰
일단 제목, 설명에서 끌린 영화!
그런데 이게 왜 크리스마스 영화일까? 했는데
사건의 발생 시각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그래서 영화 도입부터 크리스마스 배경,
삽입된 음악들로도 우리가 많이 들어본 캐럴들이 많이 나와요!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볼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흔한 로맨스 영화 말고 이번에는 색다르게
크리스마스 스릴러는 어떠신지요!?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흡입력도 좋고, 적당한 긴장감과 기대되는 스토리까지
요즘 넷플릭스 영화들 보는 족족 만족스럽네요.
자세한 줄거리 스포는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무튼 영화 매우 만족, 추천합니다!
캐리 온 남자 주인공 '에단 코펙', 어디서 봤는데 혹시..?
남주 얼굴을 보면서
영화 <킹스맨> '에그시'인가 했는데 맞더라고요!
이제는 그때보다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럼 본격적인 줄거리 스포 시작해 볼게요!
영화 <캐리 온> 줄거리 내용
남자 주인공 이선은 아내 노라와 함께 같은 공항에서 근무합니다.
몇 달 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신혼부부인 이들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합니다.
노라를 너무 사랑하는 이선의 꿈은 사실 '경찰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으나
한 번의 불합격 이후 이선은 열정을 잃은 채
그저 노라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노라가 있는 공항에 취직해
점심시간마다 함께 밥을 먹으며 그저 그렇게 근무를 해왔습니다.
남들 다 승진하는 동안 승진 한번 하지 못했고
남들이 보기에도 이 일에 대해 딱히 열심히도, 즐거워하지도 않아 보였죠.
과거 열정적으로 시험을 준비했던 이선의 모습에 비해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안타까웠던 노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시 경찰학교 시험을 준비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노라에게도 동료들에게도 자신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이선은
갑자기 보안요원으로서 소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결심한 이선은 진급을 위해 상사에게 보안 검색대에 설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상사는 거절하려 하지만 그와 친한 동료가 그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어
이선은 원하는 자리에 근무를 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발단이 됩니다.
하필 오늘, 한 범죄자 집단이 무언가를 실은 캐리어를
기내에 반입하여 옮길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들이 보안 검색대 요원을 협박하기 위해 미리 짜놓은 판들이
갑자기 등장한 '이선'에 의해 꼬이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계획을 수정한 이들.
잠시 후 한 고객이 분실물이라며 가져다준 이어폰을
건네받자 '귀에 꽂아'라는 문자가 도착합니다.
동료의 장난인 줄 알고 넘기려 했는데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이선은
자신과 가족들, 노라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협하겠다는 협박을 하자
이들의 가방을 무사히 검색대를 통과하게 하라는 요구에
내적 갈등을 하며 지시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선은 그 남자와 계속해서 통화를 주고받으며
몰래 핸드폰으로 911에 신고도 시도하고
스마트 워치로도 상황을 알리려고 노력하는데
공범이 이선의 모습을 cctv를 해킹해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핸드폰도, 시계도 모두 서랍행이 되어버립니다.
하필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한 타이밍에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이선은 경찰이 꿈이었어서 그런지
자신만의 특별한 눈치, 상황판단력 등 기지를 발휘해
굉장히 영리하게 이들의 눈을 피해 사건을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쉽게 당하지 않는 그들이었고
이 과정에서 이선은 동료들이 하나 둘 죽게 됩니다.
가방에 든 물건이 위험한 화학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선.
같은 시각 경찰 '엘레나'도 전 날 발생한 수상한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노비촉'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경찰 역시 테러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마침 911에 공항 직원이 전화를 걸었다 끊었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에서 아까 경찰관이 사망했다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공항으로 긴급히 출동합니다.
* 노비촉 : 소련과 러시아에 의해 1971년부터 3년 동안 개발되었던 신경작용제
이들의 동료라는 남자를 어쩔 수 없이 검색대를 통과하게 해 줬지만
갑자기 출동한 경찰들로 인해 승객들의 가방을 무작위로 검사하겠다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옵니다.
이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카메라 사각지대를 이용해
이들 몰래 검사 승객 목록에 기억해 놨던 캐리어를 가져온 남자의 이름을 적어놓았고
결국 상사에 의해 그 남자는 가방 검사에 불려 가게 됩니다.
이선은 이때다 싶어 노라를 찾으러 달려가는데
이선의 돌발 행동에 범인은 공범에게 저격을 지시하고
노라의 머리에 저격 레이저를 발견한 이선은 결국
다시 범인이 시키는 대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화가 난 그는
가방 안의 물질을 작동시켰고 1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선은 이를 정지시키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는 직접 폭탄을 수동해제해야 한다며
이선에게 총을 주고 상사를 쏴 죽인 후 자신의 동료를 가방과 함께
무사히 꺼내오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작동은 막아야 하지만 차마 상사를 죽일 수 없어 망설이는 사이
가방의 주인이 상사를 죽이고 맙니다.
놀란 이선은 그에게 다가가 무슨 짓이냐고 소리치는데
이제 자신의 남자친구를 살려달라는 그의 말에
그도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희생양이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이선은 범인이 알려주는 방법대로 아슬아슬하게 기계 작동을 멈추는 데 성공하였고
그의 지시에 따라 일단 가방의 주인과 함께 상사의 시체를 처리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범인은 이선이 듣지 못하게 가방 주인에게만 지시를 내려
애인의 목숨으로 협박하여 이선을 공격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선은 빠른 눈치로 공격을 피했고
그와의 추격전에서 그는 자기가 쏜 총이 반사되며 결국 죽게 됩니다.
이선은 가방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마침 가방을 챙기러 온 범인과 마주치게 되었고
가방을 내놓으라는 범인의 말에 다른 캐리어에 붙여진
위탁수하물 스티커를 몰래 옮겨 붙이고 가방을 놓아둔 채 몸을 숨깁니다.
범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가방을 가지고 나가 비행기를 탑승했고
그 사이 이선은 자신을 찾아온 경찰 엘레나에게 붙잡힐 뻔하는데
여자친구를 구해야 한다며 엘레나를 밀치고
범인에 대한 아는 정보를 빠르게 이야기해 주며 달아납니다.
한편 저격수가 노라를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죽은 남자의 핸드폰을 이용해 동료에게 노라가 위험하다는 문자를 보낸 이선.
동료의 도움으로 노라는 상황을 알게 된 후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노라에게 범인이 총을 쏘려는 순간 이선이 노라를 찾아 껴안고,
그때 마침 범인의 차에 납치되었던 아까 죽은 남자의 남자친구가
범인에게 총을 쏴 노라와 이선을 도와줍니다.
영화 캐리 온 결말
노라에게 상황을 모두 설명한 이선은
범인이 탄 비행기에 따라 타 직접 기계의 작동을 해지시키겠다고 말합니다.
이미 한 번 해봤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그리고 노라에게 경찰을 만나게 되면
비행기 이륙을 허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떠납니다.
그렇게 이선은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의 수화물 칸에 올라탔고
엘레나는 비행기 이륙을 막으려다 노라의 이야기를 듣고
이선을 믿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허가해 줍니다.
비행기 짐칸에 캐리어를 넣으려던 범인은
캐리어가 커서 문이 닫히지 않고
그때 나타난 승무원이 가방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고
수화물 칸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선이 가방에 꾸민 짓이라는 것을 눈치챈 범인은 할 수 없이
어플로 기계를 작동시키기로 합니다.
때마침 이선이 가방을 찾아 물건을 꺼내 수동 작동 모드로 전환시키자
범인은 어플을 통해 이선이 짐칸에 타있음을 짐작하고
사람들 몰래 수화물 창고로 내려갑니다.
이선과 몸싸움 끝에 가방을 뺏어 냈는데
기계를 꺼내 작동시키려다 화학물질 통 하나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고
그가 방심한 사이 이선이 그를 냉장창고 안에 밀치고
화학물질통을 던져 넣어 문을 막아 버립니다.
깨진 통 사이로 물질이 빠져나오기 시작했고
범인이 결국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죽고 맙니다.
짐칸 안의 소란으로 인해 기장은 다시 비행기를 공항으로 착륙시켰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이 부상당한 이선을 구급대원들에게 보내주고
뒤처리를 하게 됩니다.
이선의 활약으로 수백 명의 승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엘레나는 이선에게 치료가 끝난 후 연락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 후 아이를 출산한 둘은
공항에 여행을 가기 위해 찾아옵니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검색대에 선 이선은 검사를 위해 몸에 있는 소지품을 꺼내 바구니에 담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내려놓은 물건은
LA 경찰배지!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건을 마무리하는 활약을 통해 경찰에 스카우트되어 꿈을 이루는 해피엔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