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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마지막회, 최종화 줄거리, 결말, 전체줄거리 요약, 완결 로맨스 드라마 추천, 티빙 드라마 tvn 주말 드라마

by godlife24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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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마지막회

 

 

 

tvn 주말드라마 (2024.11.23~2024.12.29)

총 12부작

시청률 6.5%

OTT 티빙, 디즈니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18년 만에 재회한 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장인물 관계도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인물 관계도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전체 줄거리 요약

 

석지원과 윤지원

 

석지원(주지훈)은 어릴적부터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인기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지원 앞에서는 늘 덜렁대고 멍해지게 되는 지원.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느 날처럼 윤지원(정유미)과 시험 점수로 시비가 붙었고

기말고사 점수 내기를 하게 됩니다.

"내가 너 이기면 너 나랑 사귀자"

 

석지원은 그 시절 윤지원에 대한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고

둘은 18살에 뜨겁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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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두 집안끼리 어른들의 사업적인 이슈로 인해 오해가 생기게 되고

원수가 되는데 하필 그때 다툼을 하게 된 두 지원.

운명의 장난처럼 그 때 석지원의 아빠가 병원에 실려가게 되면서

지원은 급하게 응급차에 오르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싸운 후 연락이 없는 지원을 계속해서 기다리던 윤지원은

먼저 연락도 해보고 하지만 한동안 지원과 연락이 닿지 않아 몸살까지 앓게 되는데...

지원의 집으로 병문안을 온 지원의 절친 차지혜(김예원)가 지원이 자는 동안

지원이의 휴대폰으로 모르는 번호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남몰래 석지원을 좋아하고 있었던 지혜는 지원이가 자는 사이

새로운 번호로 연락해온 석지원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낸 후 스팸처리해 버립니다.

 

그렇게 윤지원은 지원이 자신의 연락을 다 무시한 채 말도 없이 자신을 떠났다고 생각했고

그 후 지원의 집 앞에도 계속 찾아왔던 석지원은 하필 첫눈이 오던 날 남산에서 만나자고 했었던 말에

서울로 떠난 지원과 엇갈리는 바람에 만나지 못합니다.

석지원 역시 지원이 자신의 연락을 계속 무시하고 기다리지 않는다고 오해하게 되죠.

그렇게 둘은 아픈 이별을 하게 됩니다.

 

 

18년 만의 재회

 

고등학교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강강약강 불의를 못 참는 정의의 수호자였던 '윤지원'

 

지원은 대학 졸업 후 들어간 회사에서 우연히 동료의 성추행 피해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에 동료를 돕기 위해 총대를 메고 나섰지만 뒤통수를 맞게 되었고

내부고발자로 소송까지 당하고 회사도 잘리고

하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모님까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재단 돈을 새 사업에 끌어 썼고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할아버지의 재단이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가장 힘든 시기였던 지원은 스트레스로 머리가 할머니처럼 하얘지기도 했고

안면인식 장애까지 얻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겨우 모든 것을 이겨내고 할아버지 윤재호(김갑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독목고의 체육교사가 됩니다.

 

그렇게 이제는 적당히, 조용히 평범하게 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의 재단은 점점 망가져갔고

결국 늘 윤재호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석경태(이병준)에게 재단을 넘기게 되었고

그의 아들 석지원이 이사장이 되어 독목고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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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재회하게 된 석지원과 윤지원.

이사장 주제에 석은 교사들의 회식자리까지 따라다니며

학교에서 매일 출석을 하며 괜히 윤과 자꾸 부딪힙니다.

 

 

다시 한번 더 내기

 

다시 만나 또 그때처럼 티격태격하던 둘은 회식자리에서

유일하게 꽃이 피지 않는 '라일락 나무'에 꽃이 피면

연애를 하자는 내기를 하게 됩니다.

피지 않으면 석지원이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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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석은 알게 모르게 윤의 뒤에서 일을 덜어주었고

앞에서는 툴툴대지만 여전히 그녀를 좋아하는 듯 신경 써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생으로 나타난 '공문수'(이시우)

윤지원을 원래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반가워하며 쫓아다닙니다.

심지어 지원과 할아버지가 지내고 있는 관사까지 들어가서 함께 지내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석지원은 짐을 챙겨 나와 관사로 쫓아 들어갑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줄거리

 

그렇게 한 지붕 밑에서 지내게 된 이들.

할아버지와 윤지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문수와 석지원은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들로 어필을 하며 경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석지원이 감기 몸살에 걸리게 되었고

은근히 신경 쓰였던 지원이 그의 방에 들어가 상태를 살펴주게 되는데

약기운에 취한 석이 꿈인 줄 알고 윤에게 키스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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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윤은 복잡한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는데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은 석지원의 행동에 더욱더 화가 납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줄거리

 

한편 차지혜는 석지원에게 고등학교 때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다시 한번 더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때처럼 여전히 서로를 좋아하는 것 같은 두 지원의 모습을 바라보며 질투했고

연수에 다녀오던 중 지원이 화장실에 간 사이 석지원에게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았고

충동적으로 지원이의 핸드폰의 전원을 꺼버린 채 들고 먼저 나가버립니다.

그렇게 또 둘 사이에 오해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둘은 운명처럼 엇갈릴 듯했지만 마주치게 되었고

지원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 돌아갔던 석지원은 라일락 나무에 꽃이 핀 것을 발견했고

기쁜 마음에 지원에게 내기에서 이겼으니 연애를 하자고 합니다.

"너는 왜 나랑 연애가 하고 싶은 건데?"

"너를 버리려고"

 

 

 

이들의 과거

 

윤지원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때

스타 고교 수영 선수였던 공문수는 큰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좌절감에 옥상을 올랐다가 자신보다 먼저 올라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지원을 보게 되었고

멀리서 뒷모습만 보고 할머니인 줄 알고 그녀를 살립니다.

머리만 하얗고 잔뜩 화난 얼굴로 할머니가 아니라고 화내던 지원!

 

그렇게 둘은 처음 만나게 됐고 서로의 힘든 이야기를 나누었었습니다.

그렇게 지원 덕분에 자신의 목숨을 건졌다고 생각했던 문수

그 후 사라져 버린 지원을 가끔 궁금해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자

지원에 대한 마음이 사랑으로 변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한편 지원이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석지원은 계속해서 병원에 찾아와

숨어서 지원을 지켜보았었습니다.

잠든 지원의 병실 옆에 앉아 지원을 슬프게 바라보다가 돌아가기도 했고

한 번은 윤지원과 공문수가 옥상에 앉아 있다 떨어질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뒤에서 바라보고 있던 지원이 급하게 달려가 둘을 구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추행 사건으로 지원을 내부고발자로 몰고 갔던 상사에게

지원 몰래 주먹을 날려주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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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안의 싸움

 

석지원의 아버지 석경태는 자신을 쫓아낸 윤재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아들을 이사장으로 독목고에 보냈고

마을에 골프장까지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아들이 죽은 후 아들처럼 어린 시절부터 키워왔던 '지경훈'(이승준)

윤재호 옆에서 아들 노릇을 하며 일을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윤재호를 돕습니다.

 

하지만 윤재호 몰래 지경훈은 석경태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하며 그를 돕는 행동들을 하고

수상한 행동들을 합니다.

 

뒤늦게 알게 된 진실

 

어이없는 대답이었지만 자꾸 쫓아다니며 귀찮게 하는 탓에

결국 윤지원은 석지원과 시한부 연애를 하기로 합니다.

말은 버리려고라고 말하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지원과의 연애에

행복해하고 설레하는 석지원.

 

그런데 우연히 교무실에 들렀다가 윤지원 자리에

지원이 잃어버렸다던 핸드폰을 놓는 차지혜를 보게 되었고

지혜가 중간에서 방해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지혜에게 윤지원을 진짜 친구로 생각한다면

알아서 그동안의 일들을 사과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우연히 관사의 소파 밑에서 지난번 창고에서 꺼내왔던 상자에서

떨어졌던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편지는

윤지원이 석지원에게 보내지 못했던 편지였습니다.

'널 저주해. 네가 너무 밉고 죽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그래도 네가 너무 좋고 보고싶어 죽겠어.

언제라도 너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

 

한편 윤지원 역시 창고에서 발견한 고등학교 때 사용했던 핸드폰을 꺼내보면서

지원과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그때를 회상하게 되었고

추억여행 겸 컴퓨터로 데이터를 옮기게 되는데

스팸메시지가 꽤 쌓여있는 것을 보고 눌러보았다가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석지원의 연락들을 뒤늦게 보게 됩니다.

그리고 지원이 자신을 버린 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렇게 둘은 라일락 나무로 달려갔고 그 앞에서 마주치게 된 둘은

서로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내기 그만하고 제대로 연애하자고.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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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원은 멋진 프러포즈를 하려고 기회를 노리는데

계속해서 타이밍을 놓치게 되다가

우연히 지원과 함께 다락방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준비했던 멋진 곳이 아니어도 둘만 있으면 되는 거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반지를 건네주며 프러포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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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드러난 진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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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비밀 연애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모든 선생님들이 알게 됩니다.

문수도 행복해하는 지원의 얼굴을 보며 지원의 사랑을 응원하기로 합니다.

한편 이 둘의 만남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석경태와의 사이를 걱정하지만

손녀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찬성이라는 마음으로 둘을 허락해 줍니다.

그러나 석경태는 둘의 사이를 반대하며 지원을 탐탁지 않아 합니다.

 

한편 석지원은 회사 자금의 이동내역 등을 조사하던 중 지경훈의 수상함을 발견했고

그가 할아버지 몰래 회사 자금을 빼돌리면서 골프장 근처의 땅을 사 모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전해 들은 석경태는 아무리 자기편으로 넘어왔어도

오래전부터 아빠처럼 모시고 지내온 윤재호의 뒤통수를 이렇게 치냐며 황당해합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12회 마지막 회 결말

 

손녀 지원이 결혼하게 되면 팔려고 했던 땅을 팔기 위해

부동산에 찾은 윤재호는 그곳에서 경훈이 골프장 근처의 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렵게 사는 줄 알았던 경훈이 커다란 별장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까지.

 

충격에 멍하니 걸어가던 할아버지를 발견한 석경태가

다가가 말을 거는데 경태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곧 쓰러지는 할아버지를 데리고 병원으로 간 석경태는

얼마 전 전화 통화에서도 자신을 아들 이름으로 불렀던 할아버지가

단순히 술에 취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깨어난 할아버지는 손녀가 걱정하니 잠시 깜빡한 것일 뿐 이야기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석경태는 원수라고 생각했던 할아버지가 아픈 모습을 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

경훈이 자신의 뒤통수를 친 사실도 모르고 경훈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난 석경태는 경훈이 죽은 아들의 자금을 빼돌려 사업을 하려 했던 것이라며

진실을 알려주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간 할아버지는 화가 나 경훈이 살고 있다는 집으로 찾아갑니다.

커다란 거실 창에 바위를 던져 깨뜨리고 집안에 들어가 살피다가

죽은 아들의 시신에서 찾지 못했던 경훈과 나눠 끼게 했던 팔찌를 발견합니다.

 

침입자 알림에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 경훈이

할아버지에게 팔찌를 돌려달라며 말하지만

"네가 내 아들 죽인 거야? 사고 났을 때 너도 같이 있었던 거야?"

라고 묻는 질문에 자기 때문이 아니라고 화를 내며 몸싸움을 하다

할아버지가 뒤로 넘어져 쓰러지고 맙니다.

 

그 사이 짐을 챙겨 도망가려는데 비밀번호도 잘 기억 못 하는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문수가 깔아놓은 위치추적 어플로 할아버지의 위치를 찾아온

 지원이들이 할아버지를 부축하고 도망가려던 경훈을 지원이 쫓아가 잡습니다.

 

그렇게 경훈은 감방에 들어가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경증 인식 장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족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치매 발병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의사가 말해줍니다.

 

할아버지의 유일한 보호자라며 의사와 이야기하는 지원의 뒤로

갑자기 석경태가 급하게 들어오더니 자기도 가족이라며 함께 돕겠다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경훈의 면회에 가서 진짜 아들로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 거였다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아 달라는 경훈에게 말합니다.

 

"용서하마. 그러려고 왔다.

너 같은 놈 붙잡고 미워하고 증오해서 뭐 해.

그럴 필요도 가치도 없다. 용서하마.

내가 정말 용서를 못하는 건 아무것도 모른 채 널 옆에 둔 멍청한 윤재호, 나야 이놈아"

 

 

그리고 석경태와도 진심으로 서로 화해하게 되는 윤재호

"죄송합니다. 그 때 호석이가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왔었는데 그렇게 돌려보내서"

"다 흘러간 일이네. 자네가 아니었으면 아들도 며느리도 볼 면목이 없었을거야.

이제 애들이 우리가 끊지 못한 악연을 끊어줄거야"

 

하지만 그 후 상견례에서,

비용은 다 댈테니 무조건 호텔 결혼식을 하자는 석경태와

허레허식은 싫다는 윤재호는 또 티격태격하고...

이를 제지하고 지원이들이 알아서 결정하겠다고 말합니다.

스몰 웨딩을 하겠다는 이들

 

"나 안해! 이 결혼 안 시켜!"

 

그 때 누군가 들어와 말합니다.

"관두길 뭘 관둬! 니 결혼이야?"

석경태의 어머니 안수자

 

애들이 하겠다는대로 하게 놔두라는 어머니의 말에 경태와 재호는 알았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석지원의 로망대로 야외에서 웨딩촬영을 하게 된 이들.

일이 늦게 끝나 더워서 지원이 화가 났을까 걱정하며 뛰어 들어간 석지원은

누구보다 예쁘게 웃으며 촬영하고 있는 지원이를 보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날씨가 너무 좋다는 석지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촬영은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지혜도 술의 힘을 빌려 고등학교 때 했던 잘못에 대해 고백하고 사과합니다.

"그냥 빨리 털어내버리고 말지. 이게 뭐야 그 오랜 시간을"

지원이는 지혜의 손을 잡아주었고 지혜도 눈물을 닦으며 함께 미소 짓습니다.

 

그 후 석지원은 골프장 대신 덕목산에 생태공원을 만들자고 말합니다.

일 때문에 한 달동안 뉴질랜드로 떠나게 된 석지원.

생일도 크리스마스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며 아쉬워하는 윤지원은

그래도 웃으며 지원이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덕목고에 새로 온 수학 선생님(특별출연 윤박)

지혜는 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한 달동안 틈틈이 전화통화는 하지만 바쁜 석지원과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없었고 지원은 그의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잠시 집에 들른 할아버지가 할 말이 있었는데 금새 까먹었다는 말에

지원은 조금 울적해집니다.

"할아버지, 나 사랑한다는 말 하려고 그랬던거아냐?"

"아이, 그건 아닌데... 그래 그런거로 하자! 다른 거 다 까먹어도

우리 손녀 사랑하는 건 까먹지 말아야지"

 

혼자 방에 있던 지원은 석지원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습니다.

그 때 창문 밖으로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지원은 옛날 생각이 떠올라 혼자 남산에 올라갑니다.

 

그 때 지원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뭐 해?"

"알아서 뭐하게,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지금 여기 눈 온다 지원아"

"누굴 바보로 아나. 거기 여름이자나. 무슨 눈이..."

 

그 때 앞에 보이는 석지원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지원이가 달려가자

뒤돌아보는 석지원

 

'우리는 자주 어긋났고 그리움을 말할 수 없는 날이 길었다.'

 

그렇게 둘은 반갑게 끌어안습니다.

 

"어떻게 왔어, 이렇게 일찍"

"잠을 좀 덜 잤지. 일기예보를 봤는데 눈이 온 다잖아?

이번엔 절대로 네가 날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리고 그 때 주고 싶었는데 주지 못했던 직접 뜬 빨간 목도리를 목에 걸어줍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마지막회

 

'오래 전 나눈 작은 약속은 먼 길을 돌아 내게 닿았고'

 

"눈이 너무 빨리와서 아직 조금 짧아"

 

'때론 다르게 기억하는 날들도 있지만

하지만 분명한 건, 서로 모르는 게 있어도,

기억하지 못해도, 오랫동안 어긋나고 먼 길을 돌아왔어도 우리는,

우리는'

 

"보고싶었어, 석지원"

"나도, 사랑해 윤지원

 

그렇게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후속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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