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더 플랫폼 2 영화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후기와 해석을 곁들인, 스포일러 가득ㅣ스릴러 영화 추천

by godlife24 2024. 10. 4.
반응형

더플랫폼1  보러가기 ⤵️⤵️⤵️

영화 내용의 시간상 순서는 더 플랫폼2 다음 더 플랫폼 1 입니다!

 
 
 
 


 

더 플랫폼2

 

 
2024.10.04 공개
넷플릭스 스페인 영화
스릴러 장르
상영 시간 100분
감독 가더 가츠테루 -우루샤
 

 
 
 

더 플랫폼 2 줄거리 내용 요약

 

규칙이 생긴 홀

 
첫 장면은 1편의 고렝처럼 수감복을 입은 어린 아이들이
홀의 가장 아래층 같은 넓은 공간에서
커다란 구조물을 미끄럼틀처럼 이용하며
뛰어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성인들에게 원하는 메뉴를 무엇이든 말하라 하자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소지품 한 가지씩을 정하죠.
 
매일 피자를 먹게해주겠다는 약속에
그렇게 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는 사미아틴.
그는 부모님이 잠든 사이 집에 불을 지르려다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더플랫폼2

 
첫째 날,
지하 24층에 한 여자와 함께 음식을 배식받은 사미아틴은
피자 토핑이 모두 벗겨진 피자 빵을 손에 들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21층에 있는 남자가 토핑을 모두 먹었다는
소리를 듣고 닭 날개에 손을 댑니다.
 

더플랫폼2

 
그러자 위의 층 사람들이 그를 말리는데요,
" 난 내 음식만 먹어야 된다고?
"아니면 서로 바꿔 먹기로 자발적으로 동의한 음식.
그게 법이잖아"
"누군지 내 음식 먹은 새끼가 개무시한 그 법?"
"그건 우리가 내일 해결할게.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는 야만파 짓을 해선 안 되지"
 
1편과 다르게 이 곳의 사람들은
연대를 만들어 서로가 정한 각자의 음식만을 손대는 규칙을 정해
지내고 있습니다.
 

더플랫폼2

 
"진짜 야만인은 내 음식 먹은 21층 놈들이지.
최소한 나한테도 먹을 권리가.."
"그렇지. 권리가 있지. 
당신 음식 지키는 일을 우리 지지파한테 맡길 권리.
우리가 해결한다니까."
"너희 한테 맡긴 결과가 이 모양이라면 앞으로 문제가 많겠는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연대의 혁명이 시작된 후로
구덩이는 매달 더 공정하게 변하는 중이야.
모두 다 협조해 준다면 조만간 최하층에서도 법이 지켜질거야."
 
그리고 그에게 그렇게 다른 사람의 음식을 먹으면
또 피해자가 생기고 그사람 역시 억울한 마음에
법을 지키지 않을거고 그렇게 문제가 계속 커질 것임을 설명하죠.
그렇게되면 최하층의 사람들은 아무 것도 먹지 못할 것이라며.

더플랫폼2더플랫폼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미아틴이 음식을 먹으려는 순간,
 크로켓을 선택한 같은 층의 여자가 그를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크로켓을 나눠주어 문제를 해결하죠.
 
지지파 사람들은 그에게 언젠가 누구나 최하층이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지금처럼 자제해야함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그를 칭찬하며 앞으로도 타인을 존중하고
각 층의 질서를 지킬 것을 당부합니다.
"구덩이에 지면 안 돼"
 
사미아틴의 룸메이트 이름은 '페렘푸안'
사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전 남친이 만들어 주던 하몽 크로켓이라고 합니다.
무엇인가를 저지른 그녀는 그것을 잊을
시간이 필요해 홀에 자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 층 사람들의 말에서 1편과 다르게 새로운 사실 하나
드러나는데요. 플랫폼이 내려가고 음식을 갖고 있으면
운영진으로부터 단 한번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전에는 방안의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거나 올라가게 됐었죠.
 
잠시 후 홀 안의 불이 꺼지고 소란스러워지는데
아래층으로부터 위층으로 44층이라고 전달이 옵니다.
44층부터 연락망이 끊겨 그 아래로 음식이
잘 분배되었는지 확인 할 수 없다고 말이죠.
"배분은 21층부터 안됐잖아."
(맞지, 소중한 피자ㅠㅠ)
 
몇 층까지 있냐는 페렘푸안에게 333층이라는 대답을 해주는 23층 남자
"전부 몇 층인지는 안 중요해. 모두에게 음식이 가는 게 중요하지."
(너 뭐 쫌 아는구나?)
 
그리고 이어서 19층과 20층에 있는 지지파 동지들이
21층에 내려가 사미아틴의 피자를 지켜줄거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42층, 43층의 동지들이 44층에 내려가 그 아래 사람들이
잘 먹을 수 있게 해줄거라고.
 
사미아틴은 사실 과거 불을 질렀던 날,
자신의 방에 불을 질렀지만 몇초만에 마음을 바꿨고
결국 휴지통, 그의 자서전. 피자 박스 밖에 타지 않았었습니다.
 
부모님이 그를 무서워 해 이곳에 보냈다는 사미아틴에게
관리자는 16살에 중퇴하고 여러 사업을 벌였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가족들에게 쫓겨난 그를 부모님이 자제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보냈다고 말해줍니다.
그의 전적답게 사미아틴이 가지고 온 소지품은 '라이터'입니다.
 
다음 날, 예상과 달리 21층 사람들이 반발을 합니다.
그리고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21층 사람들이
플랫폼에 타고 내려온다는 소식이 들려오죠.
위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24층에서 사미아틴이 막아야 한다는 23층.
"난 여기 싸우러 온 게 아니야. 그게 무슨 소리야?
어제 한 번 봐줬으면 됐잖아."
 
플랫폼이 23층에 다다를때 즈음, 그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하더니
사미아틴에게 침대 프레임을 부숴 파이프를 챙기라고 말합니다.
"준비해! 연대의 혁명을 위하여!"
 
23층 사람들은 플랫폼이 도착하자 싸우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페렘푸안과 사미아틴도 서둘러 행동합니다.
그리고 그가 전달 받았던 것처럼 25층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를 전해주죠.
"음식을 위해, 연대를 위해 싸우래!"
 
곧 플랫폼이 내려올 것 같자 사미아틴은 피자를 마음 껏 먹게 해줄테니
제발 자기를 건들지 말아달라고 소리지릅니다.
(ㅋㅋㅋ겁 먹었으면 어떡해!)
 

더플랫폼2 줄거리

 
곧 플랫폼이 24층에 도착하는데 그 위에는 시체가 하나있었고
곧이어 나머지 사람들이 떨어지고,
위 층에서 어떤 여자가 층에 떨어진 음식들을 빠르게
바닥으로 던지며 연신 뜨거워 죽겠다고 소리지르는데
결국 힘겹게 숨을 내쉬다 몸에 불이 붙은 채 떨어집니다.
(아마 그 처벌이 1편과 같은 온도 변화였나봐요.)
 
벙찐 채 가만히 바라보는 사무아틴과 달리
페렘푸안이 재빨리 이불로 불을 진압하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해서 몸싸움을 벌이고
페렘푸안이 23층 사람을 도와 그를 쓰러뜨립니다.
하지만 주변에 떨어진 음식들로 24층의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하고
재빨리 음식을 아래로 보내 겨우 처벌을 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미아틴은 계속 멍~
 
그리고 23층 남자는 쓰러진 21층 사람을 묶어둡니다.
그제야 쎈 척을 하며 피자 얘기를 꺼내며 그에게 화를 내는 사무아틴.
그리고 지지파 사람에게 사무아틴은
그들의 방식이 잘못됐다며 가끔은 자유가 필요하다고 말하려 하지만
흥분해서 소리지르는 그가 말을 끊습니다.
"내키는 대로 먹는 게 자유가 아니야!"
 
함께 내려와 싸운 23층의 남자가 결국 숨을 멈췄고
이제 어떻게 할거냐는 페렘푸안의 물음에 그는
'거룩한 자'를 찾을 때까지 묶어놓은 반역자를 데리고 내려가겠다고 합니다.
이들의 법의 초석을 다졌던 스승님을 만나는 행운을 누린 사람들
거룩한 자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스승님은 다른 말로 '메시아', '시골 귀족'이라고도 부르는데
아직 살아계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하죠.
 
스승이라고 불리는 그는 옛날에 최하층에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한달을 버텼는데 그 후 배정된 층에서도 음식이 남아 오지 않았고
그는 결국 자기 허벅지 살을 사람들에게 제공했고
그들이 거룩한 자가 되어 스승님의 메세지를 계속해서 전했다고 합니다.
(프리퀄인지, 시퀄인지 아직 공개된 바 없는데,
지금까지 이야기를 보았을 때 혹시 스승이 고렝이 아닐까 하는 생각..)
 
이틀을 제대로 먹지 못한 사미아틴은
불에 타 떨어진 여자의 시체를 먹으면 스승이 좋아하지 않겠냐 묻지만
그는 스승님이 스스로 허벅지 살을 희생한 후 식인 행위를 법으로 금지했다고 말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법을 들고나오네, 로베스피에르"
*로베스피에르는 프랑스의 유명한 혁명가인데요
사미아틴이 그를 비꼬려고 별명을 붙인 것 같아요.
 
로베스피에르는 시체를 먹지 않기 위해 아래로 떨어뜨려버렸고,
포대기에 쌓여 있던 시체는 최하층으로 떨어지며 토막 난채 흩어졌고
바닥에 닿자 갑자기 짐승 소리같은 소리가 나며
누군가가 시체를 정신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죽은 사람들의 음식

 

다음 날, 드디어 사미아틴의 피자가 온전히 도착했고
24층에서 그들은 각자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사미아틴은 묶은 채 눈을 뜬 반역자를 피자로 약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로베스피에르가 플랫폼 위의 어떤 음식들을 집어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놀라 그를 쳐다보자 그는 어제 죽은 사람들의 음식이라며
한 가지 이상의 음식을 먹는 것은 법으로 금지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ㅋㅋㅋ뭐이렇게 법이 많아 정말!!!)
"남은 음식을 임의로 배분하면 극히 소수만 배부를 뿐이지.
그런 불평등을 허용한다면 누가 법을 준수하겠어?"
 
배분하지말고 우리가 먹으면 되지 않냐는 사미아틴의 말에
대답은 생략한 채 그는 앞으로 위층 사망자들의 음식의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음식이 손대지 않은 채 내려오는 지 확인하고 원한다면
자신의 음식을 버린 후에만 먹으라고 당부하죠.
그리고 이게 최선임을 장담한다며 말합니다.
"동지의 죽음을 이익으로 보는 사람들이 생겨선 안 되잖아"
(오, 이건 맞는 말이네.. 나름 다 생각이 깊었구나)
 

더플랫폼2

 
그리고 그는 할일을 마쳤는지 반역자를 데리고 플랫폼을 타고 내려갑니다.
가혹하지만 그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법을 준수해. 남들도 지키게 만들고."
 

더플랫폼2

 
그 후로도 사미아틴의 피자는 온전히 도착했고
페렘푸안은 그가 시켰던 것처럼 죽은 이들의 음식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사미아틴이 갑자기 위층사람들 몰래
버리는 척 음식을 입에 넣어버리죠.
 
다음 날도 사미아틴이 그렇게 하려하자 페렘푸안이 이를 막았고
그녀는 지지대의 전달처럼 아래 층 사람들도
법을 지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더플랫폼2더플랫폼2

 
또 다음 날, 버려야 할 음식이 온전하지 않은 것을 보고
페렘푸안이 사미아틴을 쳐다보자
사미아틴은 손을 내저으며 위층사람들의 짓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미아틴은 원래도 뚱뚱했지만
더 뚱뚱해졌는지 등에 손이 안닿아서 페렘푸안이 등 면도도 도와줍니다.
그리고는 서로 더 가까워졌는지 다음 날 사미아틴은
페렘푸안에게 수줍게 다가가 자기 피자도 먹여줍니다.
(ㅋㅋㅋㅋㅋ왜케 웃기지 사미아틴..)

더플랫폼2 사미아틴

 
갈수록 사미아틴의 배는 더 불러오고,
항상 상의 탈의를 고수하던 사미아틴이 왠일로 옷을 갖춰입습니다.
알고보니 오늘이 24층에서의 마지막 날! 
사미아틴은 페렘푸안에게 스승 이야기를 믿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자기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데요.
 
"평생 순수 수학을 공부했어. 결국 포기했지만."
바로 마이너스 1의 제곱근 때문에.
"이 수식의 해는 수학에서는 허수라고 하지. 상상의 수.
어느 날 이런 결론을 내렸어.
우리 세계의 물리적인 현실과 맞아떨어지지 않는 걸
해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다시는 수학을 믿지 못하겠다고.
다른 것도 다.
그 후 대학에서 하던 일도, 연구도 때려치웠지."
(근데 사미아틴 아저씨 목소리 들을수록 디게 좋네요.)
 
"상상이 뭐가 나쁜데?"
"허수도, 상상도 존재하지 않아.
그럼 우리한테 아무 쓸모가 없지.
네 사연도 말해봐, 페렘푸안."
 
그 때 아래서부터 이번 달에 음식이 175층까지
무사히 전달됐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호했죠.
그리고 페렘푸안은 누워있는 사미아틴을 일으켜
함께 기쁨의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사미아틴의 죽음

 
다음 날, 180층에서 눈을 뜬 둘.
"179, 칸넬로니랑 탕수육"
"여기는 피자랑 크로켓이야"
눈을 뜨자마자 위 아래 층 사람들이 서로의 음식 정보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판치네타'를 선택했다는 181층의 여자가
182층 사람들이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사미아틴은 180층이 되자마자 좌절중이죠.
 
169층부터 연락망이 끊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 때 아래층에서 법은 사랑이라며 떠드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법은 만인을 위해 존재한다."
지난 달 165층에서 안 먹고 25일을 버텼다는 그.
"또라이가 또 있군."
 
그 때 이들의 위 아래 층으로 신참이 꽤 있다는 소식도 듣게됩니다.
그만큼 지난 달에 죽은 사람이 많다는 소리!
사미아틴은 점점 걱정이 많아집니다.
 
잠시 후 배식 시간,
180층에 도착한 음식은 모두 비어있었습니다.
아래 층의 법사랑 남자의 말을 들으며 몇일을 굶으며
버티고 있는 사미아틴과 페렘푸안
 

더플랫폼2

 
페렘푸안은 매일 벽 여기저기 낙서를 하며 보내고
사미아틴은 라이터를 킨 채 온 몸에 땀을 뻘뻘 흘립니다.
그런데 그 때 한 남자의 얼굴이 구덩이로 떨어집니다.
사미아틴의 몸이 안 좋은지 피가 섞인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
이제 질릴 대로 들었는지 사미아틴은 법사랑 남자에게 조용히하라 소리칩니다.
 
"이곳에서 선을 행하면 지금부터 보상이 따를지어다."
 
그 후로도 머리가 몇 번 떨어지고,
위 층으로부터 연락망이 통하지 않는 층이 168, 169층 두 층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더 플랫폼2

 
"거룩한 이께서 176층에서 겁나게 쳐먹은 절름발이 남자랑
사팔뜨기 여자를 찾아내라셨어.
자기 룸메이트를 폭행한 98층 덩치도 같이 말이야."
"24층도! 토레스노 먹은 그 뚱보 말이야!"
"24층의 그 뚱보가 죽은 동지의 음식을 먹었대. 잡놈의 새끼 같으니"
(뜨끔..!!!)
 
사미아틴의 이야기라는 것을 눈치 챈 페렘푸안이
몇 층이었는지를 묻는 사람들에게 46층에 있었다고 거짓말 합니다.
그들이 내려와 자기를 처벌할지도 모른다며 걱정하는 사밈아틴에게
페렘푸안은 걱정하지 말라며 그를 안심시킵니다.
 
곧 먹지 못해 죽게 될 거라는 사미아틴은 그날 밤,
누워있는 페렘푸안을 바라보며 관리자가 말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자제하는 법이라...'
그리고 라이터를 만지작거리는 소리에 페렘푸안이 잠에서 깨어 묻습니다.
 
"뭐 해?"
"난 너무 많이 실수하며 살았어.
애들은 착했어. 엄마를 닮았는지 똑똑하진 않았지.
그 애들을 원망하진 않아."
"뭔 소리야?"
"난 남의 음식을 훔쳐 먹었어. 가까이 오지마.
그걸 먹어선 안 됐는데..
날 도와줬다고 너까지 처벌받으면 억울하잖아.
나가면 우리 아이들을 찾아가서 내가 사랑했다고 전해 줘.
적어도 내 마지막만큼은 거짓이 아니었다고 말해 줘."

더플랫폼 2

 
그리고 그는 어깨에 걸친 담요에 불을 붙인 후
스스로 불에 붙어 아래로 떨어집니다.
 

더플랫폼2 결말

 
아래층 사람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또 어떤 층에서는 눈을 가린 한 남자
마른 여러명의 사람들이 보이고
가장 최하층이 되었을 때 수 많은 사람들이 불에 쌓여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룸메이트

 
 

다음 날 페렘푸안은 51층에서 새로운 룸메이트와 일어나게 됩니다.
71층까지는 주로 지지자와 신참이라는 윗 층 소식.
그녀의 룸메이트 역시 신참인가봅니다.
홀에 대해 설명해주고 페렘푸안은 그녀가 선택한 음식을 묻습니다.
자두를 선택했다는 그녀. 그녀의 소지품은 베개입니다.

더플랫폼2 내용

 
그런데 그녀는 한쪽 팔이 없습니다.
잠시 후 플랫폼이 도착하는데 46층과 그 위 층 신참
두명이 협조하지 않아 음식이 이것저것 건드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54층에 야만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지난 달 2층에 있던 그는 지지파가 침묵시키지 못했고
그가 2층에서 모든 음식을 먹어치웠다고 말이죠.
 
아래 층 남자들이 내일 내려가 혼내주겠다고 말하는데
페렘푸안이 자기도 함께가겠다고 말합니다.
(아마 지난 달 음식을 못먹고 사미아틴이 죽어서 복수하려는 맘이었을까요?)
 
하지만 그들은 바로 위 두 층 4명이 가는 것이 이곳의 규칙이라고 말하죠.
페렘푸안은 룸메이트에게 지난 달 룸메이트였던 사미아틴이 죽었다며 
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페렘푸안은 밤새 사미아틴의 라이터를 만지작 거리며 생각에 빠집니다.
그리고 사미아틴의 환영이 보이죠.
 
다음 날 또 머리 하나가 구덩이로 떨어지고
사람들이 '다힌 바비'가 거룩한 이라며 소란스럽습니다.
 
배식 시간이 되고, 무사히 도착한 음식을 먹으려하는데
갑자기 룸메이트가 자두를 입에 우겨넣더니 침대를 뜯어 파이프를
페렘푸안에게 던져줍니다.
"그 놈이 도망가게 둘 수 없어."
 
그 말을 듣고 페렘푸안도 그녀와 함께 플랫폼 위로 올라갑니다. 
위에서 이들을 말리려하지만 페렘푸안은 정의를 위한 일이라며 무시합니다.
 
52층 남자들이 법에 어긋난다며 연락망이 빌까봐 걱정하지만
페렘푸안의 강한 의지에 한 명이 연락망을 위해 남기로 하고 
52층 남자 한명과 53층 사람들을 데리고 54층에 도착한 그들.
 
플랫폼이 멈추기도 전에 야만인이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여러 사람이 죽게 됩니다.
그에게 복수하려던 페렘푸안에게 그는 살려달라며
자기도 살기 위해 그랬다고 부탁하고 결국 페렘푸안은 그를 놓치고 맙니다.
그런데 룸메이트가 계속 내려가야한다며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하고
페렘푸안은 그녀가 이 곳에 처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힌 바비

 
그날 밤, 사실 6개월 차라고 고백하는 그녀.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룸메이트 케카시와 법을 잘 지켰었는데
영양실조의 남자를 발견했고 죽은 사람들의 음식을
그에게 먹게 했고 며칠 후 거룩한 이 '다힌 바비'가 나타나
그들을 엄벌에 처하게 했다고 말했죠.
 
그 과정에서 케카시가 저항하다 다힌의 눈알을 파냈고
다힌은 케카시를 묶어 아래로 보냈고
그녀에게 이 모든 것을 지켜보게 했다고 말해줍니다.
거룩한 이 중 가장 잔인한 게 다힌 바비고 그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며.

더플랫폼2 줄거리더플랫폼2 후기

 
"구덩이에 있는 한 우리는 절대 안전하지 않아.
아무도 여기서 못 나가.
하지만 탈출 할 방법이 있어.
재배치 시간에 탈출 하는 거지."
 
매달 말에 구덩이를 재설정하는데
그 때 '세보플루란'이라는 가스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고.
 
그 후로 다힌은 계속해서 잔인하게 사람들을 처벌하였습니다.
결국 다힌 바비가 이들의 층에 도착하고
이들의 활약을 잘 들었다며 칭찬합니다.
그리고 오늘 식사 시간 동안 와인을 마음껏 먹게 해준다고 말하죠.

더플랫폼 2 줄거리

 
하지만 잠시 후, 그는 연락망을 위해 남았던 남자와
4명의 규칙을 어긴 이들에게 한 쪽 팔을 잃게 되는 처벌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자기 이익에 맞게 법을 해석하면 안된다고 말하죠.
 
그는 공포만이 야만인을 제압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그 때 페렘푸안과 룸메이트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었던
이 층의 남자가 다힌에게 이들을 살려두면 탈출할거라고 일러버립니다.
 
결국 잔인하게 한쪽 팔을 잃게 된 이들,
그리고 페렘푸안의 룸메이트는 과거 케카시와 같은 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보여지는 첫 장면의 아이들.
다음 날 페렘푸안은 72층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지지자들에게 맞서다

 
(오잉?)
그런데 룸메이트로 트리마가시가 있습니다.
(시퀄이 아니라 프리퀄이구나!!! 참고로 트리마가시는 1편에서 죽었습니다.)

더플랫폼2 트리마가시

 
페렘푸안은 트리마가시와 위 아래층 사람들과 말하지 않기로 합니다.
빵을 잘라먹으려고 칼을 챙겨왔다는 그에게 그녀는 칼을 빌립니다.
 
이전 룸메이트가 말했던 대로 탈출을 위해
'물에빠진 개'를 찾기로 결심한 페렘푸안.
 
배식이 되고 트리마가시는 법과 상관없이 음식을 마구 먹습니다.
그리고 페렘푸안이 플랫폼 위에 타서
살고 싶으면 함께 가자고 말하고 그도 탑승합니다.
그리고 환영 사미아틴도 함께 내려가죠.

더플랫폼2 줄거리더플랫폼2 줄거리

 
페렘푸안은 내려가면서 지지자들에게 맞설 팀을 만들어갑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늘려갔고 플랫폼 위는 이들의 팀으로 가득찹니다.

더 플랫폼 2 해석

 
그리고 어느정도 내려가다 벽에 그려진 한 화가의 그림을 보고
페렘푸안은 이 층에 머물자며 사람들을 데리고 내립니다.
그리고 아까 살려줬던 야만인도 한 팀이 되었죠.
 
다음 날, 거룩한 이들이 내려오기 시작했고 맞설 준비를 하는 이들.
그러나 다힌의 무리는 이들 바로 위층에 멈추고
빈 플랫폼을 보내며 앞으로 음식을 먹지 못할 거라고 말하죠.
배고파 지칠때 쯤 내려가서 끝장을 내겠다는 비겁한 다힌!
 
법을 수호하려면 대가를 치뤄야 한다며
아래층 자기 편들이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다힌.
그러자 다힌의 말을 듣자는 파와 반대파로 분열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트리마가시가 내려가 다힌의 아래층 편들을 먹자고 제안하죠.
그렇게 이들은 내려가면서 배를 채울 수 있었지만 페렘푸안은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페렘푸안의 과거가 드러납니다.
사실 화가였던 그녀는 전시회에
동물 학대를 표현한 조각 작품을 출품했고
전 남자친구가 아이를 데리고 보러왔었습니다.
 
그녀의 작품 중 '맹견 조각'이라는 작품이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을 관람객을 향한 채 있었는데
위험하다며 작품 주변에 펜스를 치자는 의견을 반대했고
결국 뛰어다니던 아이가 넘어져 발톱에 눈이 찔려 사망하고 말았죠.
재판에서는 사고로 끝이 났고 그녀의 작품은 수백만 유로에 팔렸답니다.
 
 

더 플랫폼 2 결말

 
그렇게 몇일 후
105층에서 이들은 다힌의 무리와 싸우게 됩니다.
트리마가시는 싸우던 중 같은 편을 죽이고 플랫폼 옆으로 숨었고,
페렘푸안이 위험한 순간 그녀의 손 옆에 칼을 놓아주어 페렘푸안이 위기를 모면합니다.

더 플랫폼2 결말

 
결국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다힌도 쓰러져서 고통스러워합니다.
페렘푸안안은 그를 구덩이로 떨어뜨립니다.
 
이 곳을 떠나겠다며 함께 가겠냐는 페렘푸안에게
트리마가시는 최고의 한 달이었다며 이 층에 남겠다고 합니다.
"우린 다 스스로를 가두고 있지.
그래서 완전한 탈출은 불가능 해."
 

더 플랫폼2 결말더플랫폼2 해석

 
페렘푸안은 발견했던 '물의 빠진 개' 그림을 찢어 먹습니다.
시신들에 섞여 죽은 척 위로 빠져나가는 것이 룸메이트의 계획이었고
그녀가 말했던 것처럼 그림을 먹고 쓰러진 페렘푸안.
 
이제는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같아 보이지 않고
서로 산을 쌓아 맨 꼭대기에 오르려고 앞다투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한 남녀가 들어와 가장 위에 올라간 아이에게 귓속말을 하고는
아이를 데리고 내려갑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는 또 다른 아이가
1편에서 고렝이 올려보냈던 아이랑 똑같이 생겨보입니다.

더플랫폼2 해석더플랫폼2 해석더플랫폼 2

 
다음 날 눈을 뜬 페렘푸안은 시체들과 묶인 채 
구덩이를 통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층마다 관리자들이 재배치를 하고 있었죠.

더플랫폼2 결말

 
331층에 도착했고 페렘푸안은 몰래 빠져나와
침대 밑에 숨습니다.
 
페렘푸안의 반대편 침대에 아까 그 남자 아이가 눕혀집니다.

더플랫폼2 결말

 
페렘푸안은 과거 자기의 실수로 죽었던 아이가 떠오르고
그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아이의 침대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안고 무중력 상태가 된 구덩이로 떨어집니다.
 
잠시 후 페렘푸안은 플랫폼 위에 아이를 눕힌채 앉은 상태로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는 플랫폼을 타고 계속해서 내려갑니다.

더플랫폼2 해석

 
그리고 마침내 최하층에 도착한 플랫폼.
위에서 빛이 보입니다.
 
그리고 사방에서 굶주린 사람들이 몰려오고
아이를 지키려는 페렘푸안에게 한 여자가 말합니다.

더 플랫폼2 결말더 플랫폼 2 결말

 
"그들만 올라갈 수 있어.
네 여정은 끝났어.
하지만 저 애한테는 기회가 다시 올거야."
 
 
페렘푸안은 그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리 속으로 끌려갔고
아이는 플랫폼을 타고 다시 올라갑니다.
 
그리고  앞에 죽었던 그녀의 룸메이트들의 환영이 보이죠.
그렇게 영화는 끝이납니다.
 

더 플랫폼 2 쿠키영상

 
크레딧을 보여주며 플랫폼을 타고 아이를 지키려고 했던 이들,
그 위에서 죽은 사람들이 보여지는데요
마지막으로 고렝과 고렝이 구했던 아이가 나옵니다.
 
'우린 함께 떠나 함께 유랑했네
우리의 운과 운명은 하나였네
자네의 여정은 끝났어 달팽이 친구'
 
환영이 됐던 트리마가시가 고렝에게 이야기하던 장면이죠.
"저 애가 메시지야"
라며 아이만 플랫폼 위로 돌려보냈던 고렝

더 플랫폼 2 트리마가시더 플랫폼 2 고렝

 
그리고 저 멀리서 페렘푸안이 다가와 말합니다.
"당신, 당신이 왜 거기있어?"
 
그리고 고렝과 페렘푸안이 껴안습니다.

더 플랫폼 2더 플랫폼 2

 
 
 
 

영화 더 플랫폼의 주관적인 후기와 결말 해석

 
어우... 역시 어려운 영화입니다!
일단 더 플랫폼 2는 더 플랫폼 1의 이전 이야기였네요.
그리고 마지막 쿠키영상을 통해 더 플랫폼 1과 이어서 해석할 수 있게 끝맺어졌습니다.
 
결국 누구도 '홀'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아요.
더 플랫폼 1 에서도 고렝이 최하층에 도착했을 때
그 곳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 고렝이 보는 환영도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죽은 자와 산 자의 공간이라고 해석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요.
 
이번화를 통해서 저는 그 해석이 더 힘이 있는 해석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페렘푸안 역시 결말에 다가가면서 잃었던 사람들의 환영을 계속해서 보았고
결국 탈출을 꿈꿨지만 그녀에게 사람들이 여정이 끝났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그녀는 룸메이트 환상들과 함께 그들의 무리와 섞이게 됩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에서 처럼 그 후 시간이 지나 고렝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까지
최하층에서 살아남는 다는 것은 음식도 없을텐데 그 많은 사람들이 살기에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산 사람이 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죽어 환영이 된 채 남아있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죽게 한 고통으로
스스로를 반성하고 싶었다던 페렘푸안은 마지막에 만난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위로 보냈지만 과연 정말 아이는 밖으로 나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2편을 본 후에는 못 나간 쪽으로 생각이 드네요.
결국 아이도 메시지가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까 2편에서 고렝이 살려줬던 아이의 모습도 보였었던 점.
아이들이 서로 맨 위에 올라가기 위해 애쓰던 모습,
그리고 그 중 가장 위에 올라간 아이에게 귓속말을 한 
관리자로 보이는 그들이 나온 후 아이가 홀 속으로 투입되었죠.
 
아이들이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들끼리 갇혀있는 한 곳이 있고
그 곳에서 또 빠져나가기 위해 아이들끼리 놀이를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맨 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앞다투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결국 맨 위를 차지했지만
어른들이 있는 홀 속에 투입되고.
이 홀은 누구도 빠져 나갈 수 없는 위험한 공간이었죠.
결국 이 모든 것은 제일 위의 관리자들의 놀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나쁜 사람들!!!
 
그리고 결국 그 안에서 죽은 페렘푸안은 후에 고렝을 만나게 되는데
고렝이 바로 죽은 아이의 아빠이자 페렘푸안의 전 남자친구였나봅니다.
 
그래서 고렝은 아이를 잃어본 슬픔때문에
더욱 더 1편에서 마지막에 만난 아이를 살려내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네요.
 
1편에서처럼 우리 계급 사회를 반영한 것 같은 '홀'의 모습이지만
무질서했던 전작과 달리 초기의 '홀'은 2편 초반의 모습처럼
나름 규칙을 만들어 질서를 지키고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던 이들이 있었죠.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자유를 원하고
모두를 위한다는 규칙이 사실은 완벽하지 않았으며
그 규칙을 위해 희생을 수반했고,
또 변질되는 집행자들에 의해 때로는 잔인하게 규칙도 발전되며
그런 모습이 정말 사회를 잘 반영한 것 같아요.
 
모두가 평등하고 또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내가 피해를 받아도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말도 맞았지만
사실 그런 억울함을 나만 견뎌야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어느 한쪽이 완벽히 맞다고 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더 플랫폼 2 역시 1편과 마찬가지로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끔 만들어주는 영화였네요.
 
제 해석과 후기는 여기까지였고,
각자 여러분들의 또 재미있는 해석과 함께
즐거운 관람 되시기를 바랍니다.
 
잔인한 장면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