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2. 12 개봉
상영시간 118분
감독 줄리어스 오나
주연 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 대니 라미레즈, 쉬라 하스 등
스포일러 가득한 포스팅이니 주의해 주세요.
영화 보기 전 알고 보면 좋은 내용, 캡틴 아메리카 복습 / 예습
1.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새뮤얼 스턴스', 그는 누구인가?
<인크레더블 헐크> (2008)에 등장했던 캐릭터입니다.
그는 배너를 치료해 주려고 열심히 도와주었던 인물이었지만
배너가 헐크로 변하면서 공격당해 쓰러지고 마는데
상처로 배너의 피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 후 17년 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
2. 이번 영화의 중심에 있는 '아다만티움'이란?
마블의 3대 금속 중 하나
우르 : 외계 금속
비브라늄 : 충격 흡수, 반사 (와칸다에 있음)
아다만티움 : 파괴 불가능한 금속으로 인류의 엄청난 발전을 위한 금속
(울버린에서 많이 언급되었던 금속으로 울버린 몸속에 이식되어 있는 금속)
그동안 폭스에 있던 판권으로 인해 마블에 언급되지 못했던 '아다만티움'이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셀레스티얼 섬'을 통해 언급이 되기 시작합니다.
3. 영화에 등장하는 '셀레스티얼 섬'
<이터널스>(2021)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섬으로
원래 '티아무트 섬'이라고도 불렸었습니다.
지구를 파괴할 뻔 했던 티아무트를 '세르시'가 물질 변화 능력을 사용해 석화시켰습니다.
4. '이사야 브래들리', 그는 누구인가?
미국이 만들어냈던 또 다른 슈퍼솔저로
전투를 위해서만 사용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 30년간 실험체로 쓰였습니다.
스티브도 몰랐던 그의 존재를 샘이 뒤늦게 발견하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그의 업적을 널리 알려줍니다.
5. 새디우스 로스와 해리슨 포드
로스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2016)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2018) 등 이전에도
많이 등장했던 캐릭터이지만
'해리슨 포드'의 로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스 역의 배우 '윌리엄 허트'가 별세하면서
새롭게 '해리슨 포드'가 로스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1.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캡틴 아메리카 4) 줄거리
대통령이 된 로스
영화는 과거 어벤져스를 해체시켰던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가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아내 '캐런'을 잃고 딸 '베티'만이 남았지만
과거 헐크를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던 일이 있은 후 베티와는 멀어지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가장 큰 권력을 갖게 되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음에
로스는 어릴 적 베티와 함께 벚꽃을 보며 산책했던 날을 떠올리며
베티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날을 바라며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브래들리의 누명
한편, '사이드 와인더'가 '구매자'에게 팔려고 하는 물건 '아다만티움'을
가로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캡틴은 호아킨 토레스와 함께 임무를 완수합니다.
그 답례로 백악관에 초대받게 된 윌슨(안소니 마키)은
억울하게 30년 동안 감옥에서 지내고 돌아온 비공식 슈퍼 솔져이자
윌슨의 친구인 '이사야 브래들리'도 함께 가는 조건으로
호아킨, 이사야와 함께 백악관에 방문하게 됩니다.
로스는 샘에게 '어벤져스'를 재건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소코비아 협정을 통과시키면서 각하께서 직접 어벤져스를 해체하셨는데
왜 갑자기 생각을 바꾸신 겁니까?"
"어벤져스 덕분에 지구가 살아있는 거 아니겠나?"
로스는 '셀레스티얼'의 유산 '아다만티움'을
전 세계가 함께 나누는 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이사야가 로스를 향해 총을 쐈고
곳곳에서 로스를 암살하기 위해 공격합니다.
샘은 로스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도망가는 이사야를 쫓아 가는데
한참 도망가던 이사야가 갑자기 멈춰 섰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부대들에게 둘러싸이고 맙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라고 외치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사야
"이렇게 다시 감옥에 들어갈 순 없어!!"
억울하게 소리치는 이사야를 바라보며
윌슨은 안타까워합니다.
윌슨은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로스를 찾아가는데
로스는 윌슨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함께 하자던 말까지 취소해 버립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자신의 보좌관인 '루스'에게 맡깁니다.
마인드 컨트롤
샘은 호아킨과 함께 그날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CCTV 영상을 보던 중 브래들리와 로스를 공격했던 사람들이
반짝이는 휴대폰 화면을 보았다는 공통점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총격이 있기 전 로스의 연설이 끝난 후
노래가 흘러나왔고 마치 그 노래가 '큐싸인'이라도 되는 듯이
그들이 로스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 후 기억하지 못했다는 점에
누군가가 이들을 세뇌시켰다는 가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 '누군가'를 추적해 나갔고 '캠프 에코 1'이라는 장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샘과 호아킨은 캠프에 찾아가 몰래 침입하는데 그곳에서 실험실을 발견합니다.
실험실을 살피던 중 '로스의 심전도 결과'와 여러 검사 흔적들을 보게 되는데,
그때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그의 정체는 '새뮤얼 스턴스'
새뮤얼과 대화를 통해 그동안 새뮤얼이 괴물이 된 후
로스가 그를 이용해 이곳에 가둬 다양한 실험을 시켰고
그의 지시에 따라 여러 무기들과 기술을 개발시켜 왔음을 알게 됩니다.
로스는 대통령이 되면 새뮤얼을 풀어주기로 약속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새뮤얼은 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기로 했다는 것.
감옥에 갇혀있어야 했던 새뮤얼은 나가지 않고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고
음악을 통해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하여 원하는 대로 상황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편, 브래들리와 면회를 갔던 루스는 교도관이 갑자기 브래들리를 제외한 나머지 수감자들을
죽인 후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교도관의 무전기에서 로스 암살 사건 직전 들렸던 노래와 같은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을 듣게 되고
루스 역시 무언가 수상함을 감지하게 됩니다.
같은 시각, 암살 사건 이후 미국의 자질을 의심하게 된 다른 국가들을 설득하기 위해
로스는 협정을 이루고자 일본을 직접 찾아갑니다.
그러나 일본 총리가 미국이 아다만티움을 훔쳐갔었다고 오해하며 혼자 아다만티움을 채취하겠다고 하자,
화가 난 로스 또한 셀레스티얼로 병력을 보냅니다.
샘과 호아킨은 세뇌당한 병사들을 무찌르고 캠프에서 나오던 중
루스를 만나 함께 힘을 합치게 됩니다.
실험실에서 로스가 먹는 약을 가져온 샘은 약의 성분 조사를 맡긴 후
로스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고 이 모든 상황이 새뮤얼이 원하는 대로 꾸미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준 후 로스를 도우려고 하는데
이미 세뇌당한 전투기들이 일본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샘과 호아킨이 출동해서 싸우다
호아킨이 미사일을 막으려다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다행히 샘이 모든 상황을 잘 정리시켜 일본과의 관계도 우호적으로 회복시켰고
새뮤얼이 로스의 분노를 이끌어내려 했지만 로스 역시 힘겹게 참아냅니다.
호아킨이 치료받는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진 샘의 곁으로 버키가 찾아옵니다.
혈청을 맞을 걸 그랬다며 후회하는 샘에게 버키가 응원의 말을 건넵니다.
"스티브가 너에게 방패를 준 이유는
네가 가장 강해서가 아니라 너였기 때문이야.
혈청을 맞았어도 스티브가 모두를 다 지키진 못했어"
2.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결말
로스는 사실 심장에 문제를 겪었는데 새뮤얼이 유일하게 그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17년 동안 새뮤얼이 처방해 준 약을 먹으며 지내온 로스
새뮤얼은 로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로스의 약에 감마선을 넣어
조금씩 그 양을 늘려 투약하게 해 왔습니다.
백악관 앞에서 큰 발표를 앞두고 있던 로스는 발표 전 딸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안 받을 줄 알았던 전화인데 베티가 받았고 기뻐하며 로스는 딸과 화해하고
다음에 함께 산책하기로 약속하고 전화를 마칩니다.
그 후 발표를 잘 마치고 질문을 받던 로스,
민감한 질문들이 계속되면서 점점 로스의 예민함을 건드리기 시작했고
때마침 잡힌 새뮤얼이 그동안의 일들을 자백했고 그 내용이 방송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로스는 점점 분노가 끓기 시작했고 결국 참지 못한 그는 '레드 헐크'로 변하고 맙니다.
샘이 그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레드 헐크의 힘이 너무 강력했고 샘은 헐크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베티와 함께 산책했던 곳으로 그를 유인합니다.
하지만 베티의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고 샘은 슈트 한쪽 날개를 잃어가며
목숨 걸고 싸웁니다.
에너지 방출을 이용해 둘 다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잠시 후 다시 일어난 레드 헐크.
더 이상 싸우면 샘은 죽는 것 밖에는 없을 거라 생각했고
다시 한번 더 그를 설득해 보기로 합니다.
"로스, 주먹 한 번이면 날 죽일 수 있겠지만 당신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잖아요."
그때 레드 헐크가 흩날리는 벚꽃 잎을 잡으며 바라보았고
베티와 함께 산책했던 날을 떠올렸고 분노를 잠재우는 데 성공합니다.
재판을 앞두고 있던 브래들리는 결국 사형을 면하고 감옥에서 풀려납니다.
그리고 로스는 대통령 자리를 내려놓고 스스로 '래프트'에 자신을 가둡니다.
윌슨은 래프트에 찾아가 로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줍니다.
결국 감옥에 가게 되었지만 그가 그토록 이루고 싶어 했던 '아다만티움 협정'은
'오자키-로스 협정'이라는 이름으로 성사되었다는 것.
그리고 윌슨의 뒤를 이어 '배티'가 드디어 아빠를 만나러 찾아옵니다.
배티를 보고 반가움에 울컥한 로스는 산책은 좀 미뤄야겠다며 이야기하고
배티는 함께 앉아서 이야기하면 된다고 로스를 위로합니다.
그리고 호아킨을 만나러 병원에 간 샘은
호아킨으로부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샘을 보면서 팔콘이 되고 싶었다는 말을 듣고
캡틴으로서의 조금 더 용기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새 어벤져스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죠.
3. 영화 속 세뇌 노래 '미스터 블루'
'The Fleetwoods - Mr Blue'
4.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벚꽃 장면 촬영지"
외국 영화에서 이렇게 벚꽃이 예쁜 장면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캡틴과 레드 헐크가 싸우던 장소가 참 예쁘게 비춰져서 궁금해서 찾아보았답니다!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이라고 해요!
벚꽃 명소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봄에 미국에 가볼 수 있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5.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쿠키 영상, 내용
쿠키 영상은 1개 있습니다.
모든 크레딧이 올라간 후 나옵니다.
샘은 래프트에 감금된 새뮤얼을 찾아갑니다.
"네가 목숨 바쳐 구하려고 하는 이 세상은 얼마 남지 않았어.
세계를 지키는 히어로들이 너희뿐이라고 생각해?
여기가 유일한 세계일까?
곧 다른 세계의 히어로들이랑 싸워야 할 거야.
얼마 남지 않았어."
쿠키 해석
새뮤얼의 대사와 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어벤져스를 다시 모아야된다고 언급했던 것들을 토대로 보면
향후 어벤져스 새 시리즈들이 개봉될 것 같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어벤져스 '둠스데이'(2026), '시크릿 워즈' 2편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점점 많아지는 히어로들과 영화, 드라마 시리즈들로
마블 영화가 모든 작품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동안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현재의 지구가 수많은 사건들로 인해 분열되고,
시간선끼리 충돌하며 한쪽, 혹은 양 쪽 모두가 파괴되는 '인커전'이라는
현상의 위협에 처해있습니다.
6. 캡틴 아메리카 4 후기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마블 영화!
최근 봤던 베놈보다 저는 캡틴 아메리카가 더 재밌었어요.
화려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주는 현란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지루한 순간 하나 없는 영화였습니다.
샘이 캡틴으로서의 자기 자신의 자질을 의심하던 것에서
점점 용기를 얻어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을 보며
앞으로 새로운 캡틴이 이끌어 갈 어벤져스가 기대되더라고요.
다시 마블 첫 영화부터 한번 정주행 해야겠어요!
샘의 캡틴 아메리카! 자질 인정~! ⁽⁽ଘ( ˊᵕˋ )ଓ⁾⁾
영화 꼭 보세요!!!
<2025년 개봉할 마블 영화>
썬더볼츠*
: 4월 개봉 예정
판타스틱 4 : 새로운 출발
: 7월 개봉 예정
마블 히어로들 다 너무 좋아!!
이제 볼 수 없는 아이언맨, 스티브, 블랙 위도우 등 다들 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요즘에는 마블 영화가 나오면 반갑기도 하지만
히어로들 죽을까 봐 겁도 나요...
영화 보면서 샘이 계속 외쳤던 것처럼
다들 정말 '죽기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