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 개봉
공포 영화
출연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
상영시간 87분
OTT : 티빙, 왓차, 웨이브
영화 원정빌라 후기
좋아하는 배우 '이현우' 님이 나오는 영화라서 보고싶었었는데
공포 영화라 해서 무서워서 못보다가 가족들이랑 함께 티빙에 나왔길래 시청해봤어요.
생각보다 많이는 안무서웠고
귀신이 나오는 건 아니라 사람의 무서움? 종교의 무서움? 정도의 영화예요!
가끔 소리가 깜짝 깜짝 놀래키는 거만 3번정도..
후기는 역시 사이비는 무섭다... 종교에 미치면 무섭다...
영화는 그냥 저냥 밥먹으면서 보기 좋은!?
10점 만점에 6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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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줄거리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원정빌라의 사람들.
주인공 주현(이현우)은 어머니, 조카와 함께 이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대출 이자도 다 갚고 드디어 자신의 집이 되었는데..
한편 같은 라인의 바로 윗집 여자 신혜(문정희)는 주차도 몸으로 찜해놓고
층간 소음으로 불만을 이야기해도 들은 체 만체 하는 맘에 안드는 행동을
자꾸 하고, 주현은 아파트 현관의 우편함 앞에서
전에 마주쳤던 사이비 종교라는 소문의 교회 전단지를 발견하고
윗집 여자의 우편함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몇일 후, 반상회에 윗집여자 신혜가 목사를 데리고
선교를 하겠다고 나타납니다.
주현은 미리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신혜를 돌려보냈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도 그 교회는 사이비니까 절대 관심갖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주현이 근무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신혜는
빌라 사람들을 한명씩 꼬셔 교회로 인도했고
집나갔던 아버지 마저 돌아와 같은 교회를 다닌다며
어머니를 교회에 이끌려고 합니다.
한편, 직장에서도 주현에게 은혜의 말씀을 전해주겠다고 접근하기 시작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주현은 부당한 이유로 회사에서 잘리게 됩니다.
몰래 교회에 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나갔다가
근처 약국의 약사 '유진'(방민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사실 사이비 종교를 추적하고 있다는 그녀는 함께 이들의 증거를 잡아
사이비 종교를 무너뜨리자는 제안을 합니다.
주현이 고민하는 사이 교회에서는 빌라 주민들의 세례 의식을 핑계로
주민들을 지하실에 가두고 의식을 준비합니다.
영화 원정빌라 결말
조카가 사라진 것을 눈치 챈 주현은 유진과 함께 조카를 찾기 위해
지하로 향하는 비밀 통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전기를 차단 시킨 후 몰래 들어가 조카를 탈출 시키고
또 다시 어머니를 구하러 들어갑니다.
한편 세례 의식을 시작하겠다는 목사는
어린 양이라는 제물을 가져왔고
기도를 올린 후 제물의 피로 와인잔을 채워
주민들에게 마시게 합니다.
눈을 감고 의식을 행하라했지만 눈을 뜬 주민들이
신혜의 어린 아들이라는 것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신혜가 분노하면서 지하실이 혼비백산이 됩니다.
신혜는 지하에 불을 냈고 신도들을 하나씩 칼로 찔러 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사를 죽이려는 순간,
유진이 목사를 아버지라 부르며 신혜를 막아섭니다.
"그 아이는 곧 부활할겁니다."
하지만 그말을 듣고 유진은 어릴 적 자신을 재물로 바치려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며 주춤했고
그 사이 신혜가 유진을 밀치고 목사를 죽입니다.
사람들은 불 속을 도망치기 위해 잠긴 지하실 철장에 매달려 소리질렀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밖에서 자물쇠를 끊어주려고 하던 주현은
잠시 종교에 빠져 자신에게 윽박질렀던 주민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들을 구하는 것을 주저할뻔 하는데
조카가 옆에서 빨리 사람들을 도와주자고 말하자
다시 마음을 고쳐 사람들을 구해줍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유진이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신혜의 아들을 데리고 그곳을 탈출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찍힙니다.
이렇게 사이비 종교는 해체시켰고 얼마 후 마을 사람들은
원정 빌라의 재개발 소식에 파티를 엽니다.
주현은 이들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집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공인 중개사'에 합격했다는 문자가 도착하고
창문을 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