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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청역 사고 제네시스 역주행 9명 사망 총정리

by godlife24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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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사고 개요

시청역 교통사고
출처 : 뉴스시스

 
7월 1일 월요일 사고로 시청역 앞에서 9명의 남성이 사망하였습니다. 
1일 오후 9시 27분경, 시청역 근처 웨스틴 조선 호텔 쪽에서 진회색의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였습니다.
다른 BMW 차량과 소나타 차량을 연이어 추돌한 제네시스는 인도로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인도 쪽 안전 펜스는 차량을 막아내지 못했고 제네시스는 그대로 인도를 덮쳐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총 13명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4명은 부상, 9명이 사망하였습니다. 9명 모두 남성으로 30대가 5명, 40대 한명, 50대가 4명이었습니다. 이들 모두 평범하게 휴대전화를 보며 길을 걷던 중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사망한 6명의 시신은 영등포의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부상자들도 각각 응급처치 후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등에
수용되었습니다. 3명은 병원 이송 후 사망하였고 현장은 사고로 파손된 가드레일, 부서진 오토바이 등으로 처참하였습니다.
 
또한 9명의 사망자 중 한명이 서울시청 총무과에서 근무하던 50대 김모 사무관임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고인은 과거 KBS 공익 프로그램 '좋은 나라 운동본부'에 출연하여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소속으로 소개되었었습니다. 
유족과 지인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던 그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였습니다.
 
 

시청역 교통사고
출처 : 연합뉴스

제네시스 운전자 누구?

 
사고 제네시스 차량의 운전자는 60대 버스 기사였습니다. 개인 차량을 몰고 나왔다가 사고가 났고,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되었으며 사고가 급발진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했던 점은 차량이 비정상적으로 운전되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며,
돌진 후에도 인도 위를 휘젓고 다니다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간신히 멈춰 섰습니다.
그러나 현장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무언가에 박고 멈춘 것이 아니라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에는 운전자 외에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조수석에 탑승해 있었으며 사고 후 여성은
운전자를 챙기기 바빴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피해자를 지혈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자기 옷으로는 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현재 운전자는 갈비뼈 골절로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함께 있던 60대 여성은 운전자의 아내로 밝혀졌으며,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 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하였으며, 일단 운전자가 도주를 시도하지 않았으며 음주 운전이나 마약 복용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시청역 교통사고 관련 소문

 
현재 당시 사고와 관련된 각종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호텔 직원의 글

사고 차량의 부부는 사고 당일 시청역 근처 호텔에서 처남의 칠순 잔치에 갔었습니다. 둘은 호텔에서부터 부부싸움을 시작하였고 그 장면이
호텔 CCTV에도 담겼으며 그로 인한 풀악셀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2일 오후 이 내용을 부인하는 자료를 냈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사실을 왜곡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의 음식점 직원들의 주장

 
일방통행인 세종대로18길은 평소에도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차량이 많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5번은 목격하고,
도로에서 후진하는 차량도 많이 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역주행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파악중이며 차량의 브레이크 기능도 이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고 목격자들도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급발진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

 
전문가들은 급발진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의 염건웅 교수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급발진은 급가속 이후 구조물을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도 급발진 여부 판단에는 차량용 블랙박스 오디오 기록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를 정상적으로 밟았는데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민사상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역 사고 조롱 글 확산

 
현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사고 피해자들의 성별 등을 가지고 조롱하는 글들이 게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 추모 공간에도 조롱의 내용이 담긴 쪽지가 놓여있는 사진이 퍼져 네티즌들이 분노하였습니다.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이어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형사 처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고, 현재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했습니다.
 
 

사고 후 65세 이상 운전기사 자격 유지 강화 전망

시청역 사고를 계기로 고령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운전 능력 평가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운전기사 중 23%가 65세 이상으로 밝혀졌으며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는 만 65세 이상의 운수종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운전 적격 여부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현재의 자격 유지 검사 제도가 변별력을 잃었다고 보고 오는 9월까지 그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조사 시작

4일 종로 서울대병원으로 조사관 4명이 방문하여 오후 3시경부터 운전자 차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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