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일 2025년 3월 12일
장르 미스터리
상영시간 112분
OTT 쿠팡플레이
출연 곽선영, 기소유, 유리, 이설, 신동미 등
영화 <침범> 원작 웹툰

영화 침범의 원작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공세리 작가의 웹툰 '침범'입니다.
2020년 8월 9일부터 21년 7월 18일까지 연재되었던
청소년 관람불가의 웹툰입니다.
영화 <침범> 줄거리
스포일러 가득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아이
이영은(곽선영)은 남편과 이혼 후 딸 소현(기소유)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수영 강사로 일하는 영은의 딸은 보통 아이들과 좀 다르죠.

이사 후 새로운 유치원을 다니는 소현.
영은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왔는데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있었고 그 모습을 소현이 보고 있었습니다.
딸과 함께 강아지를 묻어주며
강아지가 죽어 슬프다는 영은에게
소현은 강아지는 또 사면 그만이라고 말하죠.
소현은 그런 영은에게 슬픈 감정에 대해 가르쳐 주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소현은 집에 칼 등 위험한 물건들을
높은 찬장에 넣어두고 자물쇠를 걸어둔 채 생활합니다.
이제 소현이의 유치원 하교 후 영은은 자신이 일하는
수영장에서 소현이에게 수영을 가르치기로 합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소현에게 조금씩 수영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며칠 후 소현과 동갑인 아이가 새로 등록을 합니다.
친하게 지내라는 영은의 말에 소현은 웃으며 인사합니다.
그렇게 아무 일 없이 유치원에서도 잘 지내는 듯했는데
갑자기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소현이가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몸에 상처를 남기거나
무서운 장난을 강요한다고 말이죠.
영은의 몸 이곳저곳에도 커다란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과거, 자고 일어났는데 소현이가 칼로 허벅지에 상처를 내고
"엄마, 아파?"라고 물어봤던 날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며칠 후, 잘 지내는 줄 알았던 소현의 친구로부터
소현이가 친구를 괴롭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영은은 소현이가 다시는 그런 장난을 치지 않게 혼내줄 테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소현을 수영물품창고에 가둬둔 후
다시 강습을 나가는데, 누군가가 소현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어주었고 씩씩 거리며 수영장으로 올라온 소현은
영은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친구를 데려갑니다.
뒷모습을 발견한 영은이 소현이를 부르자
소현은 영은을 쳐다보며 그대로 친구를 수영장에 밀어 빠뜨립니다.
소현이처럼 물 공포증을 갖고 있던 아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고 학부모로부터 영은은 항의를 받게 되죠.





꾸준히 병원도 다니고 교회도 나가보며 딸을 위해 노력했지만
자꾸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소현이 점점 감당하기 어려웠던 영은은
감정이 터져버렸고 울면서 전남편에게 도와달라고 전화를 겁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소현이 실망한 듯 혼자 나와 집으로 가버렸고
영은은 소현이 사라진 줄 알고 한참 찾다 집에 있는 엄마로부터
연락을 듣고 집에 돌아갑니다.
그런데 손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엄마를 발견하죠.
분명 소현이의 짓이었기에 영은은 소현이 잠가 놓은 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갔는데 소현이 칼로 그림을 이리저리 찢고 있었습니다.
"엄마 거짓말쟁이! 내가 제일 소중하다면서
내가 혼자 가는데 쫓아오지도 않았어!
엄마는 나 버리려고 했어!!
엄마나 지옥에 가!!"
영은은 소현에게서 칼을 뺏으려다
영은마저 손에 크게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날 밤, 뭔가를 결심한 듯한 영은이
자고 있던 소현을 깨워 수영장에 데려갑니다.

깊은 물속에서 소현을 빠뜨려 물을 무서워하는 소현이
친구에게 나쁜 짓을 한 것을 반성하기를 바랬죠.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영은의 다친 손은 물속에서 계속 피를 흘렸지만
영은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소현을 벌을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소현은 어떻게서든 물에서 빠져나가려고 했고
결국 피를 많이 흘린 영은은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맙니다.
20년 후
어린 시절 기억을 잃어버린 채 죽은 사람들의 집을 치우는
일을 하고 있는 김민(권유리)


민은 정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를 가끔 보러 가지만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대화를 나누지 않습니다.



어느 날, 민의 직장에 하루 종일 웃음기 가득한 박해영(이설)이
새로 들어옵니다.

갈 곳이 없다며 해영이 함께 일하는 이모 현경(신동미)과
지내는 집에 갑자기 얹혀살게 되죠.
자꾸 친한척하며 거슬리게 하는 해영이 민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살가운 해영을 현경은 예뻐합니다.
사실 현경에게는 딸을 잃은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우연히 봉사센터에서 민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 함께하게 된 것이었죠.
한편, 민은 임신 7주 상태였습니다.
아이를 지우려고 생각 중이어서 아이 아빠의 연락을
피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어느 날 그가 찾아왔고
민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했으나 뒤에서 해영이 나타나 도와주었고
민은 그때부터 해영을 조금 받아주려고 마음을 먹게 됩니다.


다음 날, 민은 청소를 하다가 해영의 방까지 정리해 주러 들어갔는데
침대 바닥에서 수상한 가방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핸드폰 꾸러미를 발견하죠.
마침 집으로 해영이 들어오는 소리에 급하게 핸드폰 하나를 챙겨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소망자매원'이라는 곳에서 찍힌
과거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분명 해영은 부산에서 왔고 집에 큰 화재사고가 나서
혼자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는데,
소망자매원은 인천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영의 정체에 의심을 갖게 된 민은
그 후 해영의 뒷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며칠 후, 민의 아이의 아빠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민은 해영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해영은 전혀 놀란 기색 없이 오히려 잘된 일 아니냐고
웃으며 말합니다.
민이 점점 더 해영을 의심하게 되었고
해영도 이를 눈치채게 됩니다.
민이 이모에게 해영이가 무서운 애 같다며
집에서 내보내자고 이야기하는데
이 모습들을 해영은 다 지켜보고 있었죠.



그때부터 해영이는 민이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을 씌우고
일부러 민을 계단에서 밀어
이모까지 다리를 다치게 만들어 버립니다.


민은 계속해서 조사하던 중 해영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짜 이름은 '소현'이었고 소현의 할머니까지 만나게 되었죠.
소망 자매원에서 불을 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민은 할머니에게 손녀를 막아야 한다고 부탁하지만
할머니는 말합니다.
"걔는 사람이 아니야... 악마야"
같은 시각, 팀장님(허정도)에게 급하게 호출로 불려 간 해영.
팀장이 점점 해영을 의심하고 있는 듯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모가 사고 났던 날의 CCTV를 보여주죠.
화면 속에서는 해영이 담을 넘어 집에서 나온 후
넘어진 이모를 도와주는 장면이 찍혀있었습니다.
결국 다 들켰다고 생각한 해영은
볼펜으로 팀장을 공격해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화를 내며 나가 입원한 이모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한편, 이야기를 마친 민이 급하게 병원에 갔다가
이모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집으로 찾아갑니다.
잠시 후 해영이 집에 들어왔고
화장실 문을 열어 팔에 피를 흘린 채 욕조에 누워있는 이모를 보여줍니다.

영화 <침범> 결말

쓰러져있는 이모를 보고 화가 난 민이
해영을 공격했지만 실패하였고
그대로 칼을 들어 해영이 민을 공격하려 합니다.
쓰러진 민에게 칼을 겨눈 민.
그때 화장실에서 이모가 일어나는 것을 민이 발견했고
민은 해영이 이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더욱 해영을 도발하기 시작합니다.
해영이 화가 나 민을 공격하려던 그때,
뒤에서 이모가 해영의 머리를 강타하였고
재빨리 민이 이모를 부축해 집을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해영이 뒤에서 재빨리
이모를 칼로 찔러 쓰러뜨렸고 이어 민까지 공격합니다.
민이 요리조리 피하다
해영의 공격이 그대로 가스레인지에 꽂히며
칼이 박혀버렸고,
그것을 빼려고 애쓰는 사이 재빨리 민이 가스를 켭니다.
하필 싸우며 해영의 몸에 기름이 잔뜩 묻어버려
불은 그대로 해영의 몸으로 퍼졌고
해영은 온몸에 불이 붙은 채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민은 쓰러져있는 이모의 몸을 안은 채
슬퍼했고 이모가 힘겹게 말을 하려 애씁니다.
이대로 죽은 줄 알았으나
몸에 큰 화상을 입은 해영이 물가에 앉아
괴로워하며 얼굴을 닦습니다.
그때, 물 한가운데에서
영은이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고
해영은 무서워합니다.
"잘못했어요.... 다음엔 잘할게요.."
벌을 줄 거냐는 해영에게
그렇지 않다며 다가온 영은이 해영을 세게 껴안습니다.

해영을 더욱 세게 안는데
해영이 힘겹게 그 안을 빠져나옵니다.
"진짜인 것 같잖아.
지옥은 엄마나 가"
해영이 커다란 돌을 들어 영은을 공격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영화 침범 결말 (주관적) 해석
결말이 좀 어려웠어요.
영화는 크게 전반과 후반 2개의 이야기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린 시절 소현의 이야기에서는
물을 무서워한다는 이야기가 중점이었고,
20년 뒤의 이야기에서는
화재 사건도 그렇고 큰 화상을 입게 되는 것까지
불이 중점으로 보여요.
아이였던 소현이 엄마에게
"지옥은 엄마나 가"라고 했던 말을
마지막 장면에서도 소현이 한번 더 합니다.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변하지 않은 소현이
스스로를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할머니가 소현이를 '악마'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지옥, 악마를 뜻하는 것 같은 소현을
'수영 선생님'이자 '물'을 상징하는 엄마의 역할로
자식의 불을 꺼보려 했던 것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엄마는 실패했고,
불에 타 큰 화상을 입은 후에도
변함없이, 오히려 환상 속 엄마를 다시 한번 더 죽이는
소현의 모습 속에서 끝까지 그녀가
악마로서 살아갈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영화 <침범> 후기

저는 10점 만점에 8점!
기대보다 몰입력 있고 재밌었습니다.
결말은 조금 엥? 하고 끝나버렸지만..
찾아보니 웹툰에서도 열린 결말로 끝난다고 해요.
그래도 긴장하게 만드는 재미와
또 후반부에는 반전까지 있었어요.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훌륭했습니다.
아역 배우 '기소유'님도 그랬고,
특히 '이설'님의 이런 연기는 처음 봤는데
너무 소름 끼치고 잘하셔서 놀랬어요.
원작인 웹툰의 내용도 궁금해져서
저는 웹툰도 한번 정주행 해보려고요!
정말 내 아이가 저런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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