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4년 10월 16일
상영시간 91분
감독 이윤석
주연 박주현, 재현, 곽시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원작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원작입니다.
삶의 의미, 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내용인 것 같아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줄거리
서른 살 생일을 앞둔 '정윤'(박주현)은 여느 날처럼 평범하게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알고 지내 온 경찰(곽시양) 기훈과 생일날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고
퇴근 후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남자로부터
"너는 6시간 후 죽는다"라는 어이없는 말을 듣게 됩니다.
12시에 가슴에 칼을 맞고 죽는다는 황당한 소리에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준우(재현)라는 남자는 자신이 예언가라며 누군가의 미래가 보인다고 말합니다.
믿지 않는 정윤에게 그동안 자기 예언이 맞았던 과거들을 이야기해 주고
정윤은 결국 그의 말대로 준우와 함께 자신을 죽일 만한 범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과거 정윤은 돈을 벌기 위해 데이트 클럽에서 일을 했었다고 말합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고객이 원하는 데이트를 해주었는데 늘 자기와 데이트했던
남자가 특이하게 자기에게 말을 걸지도, 특별히 뭔가를 원하지도 않았었다고.
그런데 그 후 누군가가 자신을 스토킹 했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 사람이 범인일 거라 추측하고 그 사람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 여정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 남자는 오히려 정윤에게
자신은 이제 고향으로 떠난다며 정윤이 첫 만남에 선물해 줬던 인형을 돌려주고
자기 이름을 기억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죽음이 예견된 12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준우는 정윤을 데리고 한 남자의 집에 칼을 막을 수 있는 물건을 얻으러 갑니다.
그때 연쇄살인범을 수사 중이던 기훈은 그들이 죽기 전 한 남자로부터
죽음에 대한 예언을 들었었다는 단서를 듣게 되었고
정윤을 마킹하게 시켰던 후배 경찰로부터 정윤이 수상한 남자와 함께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기훈은 정윤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와서 통화를 하게 된 정윤은
기훈으로부터 누군가 너의 죽음을 예언했다면 그 사람은 연쇄살인범이니
믿지 말고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약속 장소로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놀란 정윤은 태연한 척하며 준우를 데리고 약속 장소인 지하 주차장으로 데려갑니다.
"여기가 내가 죽을 장소야"
한편 정윤을 감시하던 후배 경찰은 팀장님으로부터 기훈의 말을 듣지 말고
철수한 척 상황을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결말
12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타이머를 작동시킨 채 기다리는데
준우가 갑자기 정윤에게 너도 나를 믿지 않는 거냐며 묻습니다.
겁먹은 정윤은 준우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준우와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기훈이 도착합니다.
기훈이 총을 꺼내자 준우는 옷 속에서 칼을 꺼내 들었고
칼을 내려놓으라는 기훈의 말에 범인이 곧 오기 때문에
정윤을 지키려면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둘은 실랑이 끝에 결국 기훈이 준우에게 총을 쐈고 타이머가 울리며
준우는 쓰러집니다.
그리고 정윤을 부축해 주는 기훈에게 정윤은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1분 느리게 맞춰있던 정윤의 시계가 12시를 알렸고
기훈이 칼을 들고 정윤의 가슴을 공격하려 합니다.
기훈의 손을 힘겹게 막으며 정윤은 범인이 기훈이었냐 묻는데
기훈은 왜곡된 정의감으로 자신의 소명을 지키기 위해
악을 처단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동안 죽은 여자들 모두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죽였다고.
그런데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준우가 일어나 기훈을 공격하여
정윤을 구해줍니다.
정윤이 기훈과 통화하던 사이에 방탄조끼를 얻어 입고 왔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잠시 후 도착한 경찰들에 의해 기훈은 체포되고
준우와 정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시간이 흐른 후 또다시 횡단보도에서 마주치게 된 정윤과 준우.
언젠간 마주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보게 됐다며
정윤은 준우에게 아직도 악몽을 꾸냐고 묻지만
준우는 더 이상 누군가의 미래를 보지 않게 됐다고 대답합니다.
"아쉽네. 다시 보게 된다면 내가 어떻게 죽을지 알고 싶었는데"
준우는 정윤에게 60년 후에 죽게 된다고 이야기하며
둘은 미소 지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리뷰
제목을 보고 흥미로울 것 같아서 운동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가볍게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박주현 님이 작품 많이 하시나 봐요!
잔잔하고 스릴러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고
어느 정도 조금 예상이 갔던 결말 같아요.
5점 만점에 2.5점 정도?
시간 때우기 용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