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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천 호텔 화재 사건 총정리, 에어매트 논란, 부천 호텔 어디?

by godlife24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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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부천 화재 사건 개요

 

부천 호텔 화재
사진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경 경기도 부천시

9층짜리 한 호텔에 화재 사건이 발생하여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호텔은 총 64개의 객실이 있었는데

사건 당일에는 27명이 투숙했다고 합니다.

 

이번 화재는 에어컨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810호(7층)에 입실한 손님이 에어컨을 틀자 '탁탁'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났고

이에 방을 변경하기 위해 카운터로 나갔다고 합니다.

손님은 6층으로 방을 변경하였고 810호에 문을 열어 놓았는데

810호에서 시작된 화재로 연기가 1분 23초 만에 7층 복도를 채웠고

투숙객들이 1층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해당 객실의 에어컨은 벽걸이형 에어컨이었는데

에어컨에서 떨어진 불똥이 밑에 있던 소파와 침대에 옮겨 붙으며

순식간에 불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무나 종이, TV에 불이 붙는 것보다

매트리스에 불이 붙으면 490배 더 빨리 퍼진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플래시 오버'현상이라고 한다고 해요.

해당 호텔의 매트리스가 하필 불에 잘 타는 재질의 매트리스였고

심지어 건물 내부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화재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또 이로인해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도 컸다고 합니다.

 

스프링클러는 2017년 이후 지어진 6층 이상의 건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있지만

부천 호텔은 2003년에 지어진 호텔이라

이에 해당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부천 화재 호텔 '코보스 호텔'

 

한편 해당 호텔은 이름만 호텔이지

옛날식 모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한 층에 10개의 방이 붙어 있으며

복도도 매우 좁고 창문도 작아

연기 배출이 어려웠을 거라고 추정됩니다.

 

이에 투숙객들 대피 시에도

사망자 5명이 좁은 객실과 비상계단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21년 이 호텔의 리뷰 중

'새벽에 화재경보가 울려 뛰쳐나왔다.'라는 글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후 2022년 리모델링을 했다고 전했으나

외벽과 인테리어만 바뀌었을 뿐

스프링클러와 같은 안전적인 개선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구조 에어 매트 논란

 

부천 호텔 에어매트
사진 연합뉴스

 

한편 사건 직후 구조대원이 빠른 출동을 했고

빠르게 진화작업을 하며 투숙객을 구조했습니다.

에어매트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에어매트 설치 후 투숙객들의 대피 과정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여자를 먼저 에어매트로

떨어뜨렸는데 그 과정에서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며

매트가 뒤집혔습니다.

이어서 바로 따라 내린 남성이

뒤집힌 매트리스로 인해 바닥에 떨어지게 되었고

결국 7명의 사망자 중 2명

에어매트로 인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국민들이 에어매트가 어떻게 뒤집힐 수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끔 경사면에 설치되거나 가장자리에

연속해서 떨어지게 되면 뒤집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굿라이프의 글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첫 번째로 뛰어내리자마자 뒤집혔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설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중심부로 떨어져야 안정적인데

투숙객이 모서리로 떨어져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들은 에어매트를 잡아주는 사람이 왜 없었는지

물었고 당시 인력부족으로 에어매트를

잡고 있을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굿라이프의 글입니다.

또, 에어매트의 사용 기한이 7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건 당시 사용된 에어매트는 18년이 된 물건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생존자

 

생존자 중 간호학과를 전공한 A 씨는

배웠던 지식을 활용하여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 사고를 인식한 후 A 씨는 수건으로 문을 막고

샤워기로 물을 뿜어 일시적으로 수막을 형성해

유독가스를 차단했다고 합니다.

홀로 화장실에서 버티던 A씨는 

소방대원이 도착한 후에 안심하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피해 사망자 첫 발인

 

25일 오늘 낮 12시 부천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피해자들의 첫 발인이 있었습니다.

피해자 중 28세 여성이었던 B 씨는 화재 직후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내 몫까지 잘 살아 달라'라고 이야기했었다고 전해져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마지막 통화에서 딸은 자기 물건을 다 버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남은 희생자의 발인은 26일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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