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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주 오토바이 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 검거, 조력자 체포

by godlife24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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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마세라티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 개요

 

지난 9월 24일 새벽 3시 11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서울 소재의 법인 명의 '마세라티' 차량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뺑소니 사망사고
출처 MBN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는 배달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이었으며

연인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운전자(23)는 중상을 입었고,

동승했던 여자친구(28)는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마세라티 차량은

브레이크 등도 들어오지 않았으며,

오토바이는 150m 이상 튕겨 나갔다고 전해졌습니다.

 

마세라티 운전자는 지인이 몰던

벤츠를 쫓아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마세라티 뺑소니
출처 연합뉴스 '사고 차량 마세라티'

 

마세라티 운전자는 사고 직후

50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B씨의 차(벤츠)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뺑소니 음주 운전자 체포

 

조사 결과, 운전자 김씨(32)는 사고가 있기 전

서구 상무지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주 후 일행 A씨를 태우고 운전을 하였고

사고를 낸 후 A씨와 함께 도망쳤고 

B씨의 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또한 김씨는 B씨에게

대신 외국으로 떠나는 비행기표를 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후에 취소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대전 도착 후 B씨와 헤어진 김씨는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가

갑자기 서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해외 도피를 막기 위해

긴급 출국 금지 명령까지 내렸었습니다.

 

서울로 돌아간 김씨는 동창 C씨의 도움으로 도피를 이어갔으며

일부러 대중교통만 이용하며 현금 결제만 했다고 합니다.

사고 67시간 만에 26일 오후 9시 50분경

서울 강남에서 C씨와 함께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B씨 역시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사고 차량 마세라티

 

경찰 조사 결과 서울 소재 법인 명의였던

사고 차량 외제차 '마세라티'가 

해당 법인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의무 종합보험에도 가입돼있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차량 소유관계와, 대포차 여부 등

계속해서 조사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는 구속될 예정이며

범행을 도운 B씨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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